시정질문
시정질문과 답변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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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원 | 박유정 의원 | 회의날짜 | 2024-09-03 | ||
회기 | 제3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 소속 | 도시건설위원회 | 질문영상 | |
O 박유정 의원 ○박유정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목포시민 여러분!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신 조성오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시민의 안녕과 목포 발전을 위해 노고가 많으신 박홍률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정론직필을 위해 애쓰시는 언론인 여러분! 박유정 의원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변함 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여름 폭염은 유난히 길고 힘들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 폭우, 폭설 등 예기치 못한 기후 문제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우리 모두의 일상과 미래를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로 우리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 나아가 도시 전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목포시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어떤 실천을 해야 할지 좀더 깊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 하당 십자형 도시숲 개선방안, 목포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문제, 목포시민의 건강증진에 대한 문제를 짚어보려 합니다. 첫 번째 질문은 하당 십자형 도시숲 개선방안에 대한 질문입니다. 도시공원국장님, 답변대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도시공원국장 정병철 도시공원국장 정병철입니다. ○박유정 의원 하당 신도시 개발은 목포시가 1989년부터 추진하여 1, 2단계에 걸쳐 대규모 개발사업을 진행하여 1999년 말에 완료하였습니다. 2003년까지 단계적 분양을 마치고 신도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목포시는 그곳에 소중한 도시숲도 만들었습니다. 목포시는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사업비 66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7.6㎞, 7만 8,842평방미터에 달하는 십자형 도시숲을 조성하였습니다. 국장님 도시숲을 잘 알고 계시죠? ○도시공원국장 정병철 도시숲 잘 알고 있습니다. ○박유정 의원 도시숲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도시공원국장 정병철 도시숲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도시숲은 2050 탄소중립 실행을 위한 정부정책사업 중 기후변화에 대응코자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도시숲은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 완화, 생태계 보호 등 도심 속 쾌적한 녹색공간 확충으로 시민에게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여 여가와 휴식, 정서 함양 등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박유정 의원 도시숲은 정말 좋은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하당 십자형 도시숲은 하당지역을 크게 4등분 해서 동서와 남북을 잇는 형태로 조성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장미의 거리 1.2km가 2007년에 완공되었고 번영로 숲의 거리 1.8km가 1, 2차에 걸쳐서 2008년에 조성되었습니다. 하당 십자형 도시숲은 2009년 산림청이 선정한 전국자치단체별 녹색도시평가에서 우수상, 2011년에 대한민국경관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선진사례로 전국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지가 되었습니다.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보면 10년마다 관할 지역에 대한 도시숲 등 조성ㆍ관리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제4조 시장은 지역의 상황을 고려하여 각 호의 사항이 포함된 도시숲 등 기본계획을 수립ㆍ시행한다. 도시숲 등 양질의 증진과 정비방안, 연차별 도시숲 등 조성 및 정비계획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국장님, 목포시는 이런 법률에 있는 관리계획과 조례에 있는 기본계획 수립하고 계십니까? ○도시공원국장 정병철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약칭으로 도시숲법입니다. 2020년에 제정되어서 같은 법 6조에 따라 도시숲 등 조성관리 계획을 10년마다 수립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희 시에서는 아직 조성관리 계획이 미수립되어 있으나 조성관리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도시숲등의실태조사위원회를 같은 법 제11조에 의해서 금년 6월부터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 용역결과가 나오면 내년도 도시숲조성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데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박유정 의원 철저히 준비하셔서 계획 수립해 주십시오. 도시숲 등 조성관리 계획은 전라남도 22개 지자체를 비교해 봤습니다. 전체적으로 다 수립되어 있고, 목포시를 비롯한 나주시, 화순군, 영광군 4개 지역만 수립이 안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목포시의 최근 5년간 십자형 도시숲 유지보수 현황입니다. 목포시는 이런 기본계획이 수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황 분석이라든지 정비 방안, 연차별 정비계획 등이 수립되지 않고 있습니다. 유지 현황에서 볼 수 있듯이 조성된 지 20년이 되었지만 관리가 대부분 민원에 의해 급박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 및 보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십자형 도시숲의 핵심구간인 장미의 거리는 지난 2007년 자연 친화적 거리로 조성되었습니다. 조성 당시에는 가족과 연인, 쇼핑객들이 즐겨찾는 하당의 중심상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였습니다. 2005년~2009년 사이 장미의 거리 영상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영상자료 시청) 이어서 최근 모습을 다시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영상자료 시청) 국장님, 두 영상을 보신 소감이 어떠십니까? ○도시공원국장 정병철 과거에. 이 영상 촬영 전에 신흥동에서 2번이나 근무했었고 옥암동에도 근무해 보고 하당 제일2차에서도 15~16년 정도 살아봤는데요. 그때는 도시가 적었고 그 뒤로 옥암지구, 남악지구, 목포에 백련지구 커지다 보니까 사람들이 이사를 많이 가고 좀 젊은 사람들 거주하는 분들이 적어지지 않았나 그런 느낌을 갖습니다. ○박유정 의원 2000년대 활기 넘치는 장미의 거리였습니다. 현재는 주말임에도 한가하고 물빠짐이 안 돼서 인도에 물이 고여 있고, 사랑의 공원 같은 경우에는 몇 차례 보수공사에도 현재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미의 거리에 다녀간 여행객들은 장미의 거리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지 다음 화면. 여행자사이트에 올라온 목포 장미의 거리에 대한 댓글입니다. 목포 하당신도시의 죽어버린 번화가. 동네가 지저분하고 주차공간이 아예 없어요. ’24년에 올라온 글들입니다. 사진 또한 이 댓글자가 올린 사진입니다. 이런 기사들도 종종 실립니다. 청소년 탈선 온상된 목포 상동 장미의 거리. 이런 모습은 우리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기에 다른 지자체들도 이 문제를 고민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문제의 고심 정도와 그 해결방안을 찾고자 하는 노력과 의지는 모든 지자체가 다 같지 않을 것입니다. 국장님, 어떠십니까? 우리 목포시는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십니까? 짧게 답변 부탁드립니다. ○도시공원국장 정병철 지금 도시숲 장미의 거리가 예전에 신흥동 상인회 그쪽에 거주하시는 분들에 의해서 장미의 거리가 만들어졌는데요. 저희는 도시숲 유지관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장미는 햇빛이 많이 들어야 잘 자라고 그쪽에 나무들이 많이 커서 음지 쪽으로는 비비추라든지 편백이라든지 이런 꽃나무들이 자라는 여건이라. 저도 지난주에 한번 봤습니다만 계속 노력해야 될 부분이 좀 있습니다. ○박유정 의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노력하시겠죠. 하지만 왜 주민들과 상인들은 그 노력을 체감하지 못할까요? 목포시는 노력하는데 왜 시민들은 희망이 없다, 이 지역을 떠나고 싶다고 말씀하실까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점점 공동화되어 가고 활기를 잃어가는 하당지역을 두고볼 수만은 없어 먼저 하당 십자형 도시숲의 중심인 장미의 거리 인근 주민들과 상인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시는지 설문조사를 통해 들여다 봤습니다. 이 설문은 8월 12일부터 8월 25일까지 14일간 진행했고 장소적 범위는 십자형 도시숲의 중심축인 장미의 거리 1.2km 인근 아파트 주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상인들은 대면조사하였습니다. 주민설문지는 일반현황 포함하여 18개 질문으로 구성했고, 상인설문지는 일반현황 포함하여 19개 질문 문항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설문결과를 보시겠습니다. 먼저 주민설문 결과를 보면 장미의 거리 방문자 중 1회 이상이 가장 많으며, 방문일은 주말, 평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방문시간대는 낮 시간이 68%입니다. 이동수단은 도보와 승용차, 버스 순입니다. 머무는 평균시간은 1시간 30분이 가장 많았으며, 방문 목적은 쇼핑,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고, 1회 평균 지출금액은 1에서 3만원 미만 지출이 가장 많다고 응답해 주셨습니다. 이 중 10대가 가장 많았고, 10만원 이상 지출한 연령대는 40대가 많았습니다. 설문결과를 보자면 주로 낮시간대에 인근 주민들이 쇼핑이나 산책, 운동장소로. 청소년은 지나치는 곳 혹은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저녁시간대 이용이 많지 않아 상가들이 일찍 문을 닫고 주변 거리는 일찍 컴컴해집니다. 간단한 쇼핑 정도로만 인근 상가를 이용하지, 대부분 대형쇼핑센터나 온라인홈쇼핑 이런 것들을 이용하기 때문에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곳들도 줄면서 점점 더 찾지 않게 된다는 주민들의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보통 금요일 저녁부터는 주말 방문객도 많고 활기를 띠어야 하지만 장미의 거리는 평일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불금이라는 말이 무색합니다.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쇼핑을 하면 자연스럽게 식사하고 간식을 먹거나 차를 마시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 업종들이 줄면서 식사할 때도 평화광장이나 남악이나 북항으로 이동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제 장미의 거리는 머무는 공간이 아닌 잠시 스치는 거리로 변해 가고 있습니다. 다음은 상인 설문 결과입니다. 입점기간이 5년 이상인 상가는 59%입니다. 업종은 의류, 화장품 및 잡화 판매업이 많았으며, 1일 평균 방문고객은 10명 미만이 29% 미만입니다. 주고객 연령층은 40대, 50대입니다. 최근 3년간 매출액 변동은 크게 감소했으며 주된 원인으로서는 전반적인 경기침체 또 주차장ㆍ편의시설 진입로 등 불편, 이런 것들을 꼽아주셨습니다. 장미의 거리 문제점으로는 공영주차장 부족을 꼽았으며, 필요한 정책 지원으로는 시설 개선 및 확충으로 공영주차장 및 화장실 문제를 가장 많이 응답해 주셨습니다. 응답자의 82%가 매출액 감소를 얘기하셨으며, 그 원인으로는 전반적인 경기침체, 주차장 문제, 소비형태의 변화를 꼽았습니다. 매출이 증가한 5곳은 제가 찾아봤습니다. 유명음식점 또 애견숍, 여성의류 판매점이었습니다. 입점기간이 3년 이상인 상점의 업종은 의류나 액세서리, 화장품, 잡화 판매업과 미용실이 대부분이었으며 그분들 또한 버티기 어렵다, 할 수 없어 있지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목포를 떠나고 싶다.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주민과 상인들의 공통질문 결과를 보시겠습니다. 주민, 상인 모두 장미의 거리 활성화를 위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각각 91%, 97%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는 주차공간 확보, 청결한 환경 유지, 특화거리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해 주셨습니다.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정기적인 야외공연 및 문화행사에 가장 많은 응답을 주셨습니다. 장미의 거리가 주민생활에 중요한 이유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라고 주민, 상인 모두 같은 답을 주셨습니다. 추가 의견 작성에 대한 질문에 226명이 의견을 남겨주셨습니다. 화면에 다 담지는 못했습니다. 추가 의견을 분석한 결과 청소년 특화거리 필요, 쓰레기 청결, 장미의 거리 활성화, 청소년 흡연 관련, 복합문화공간 필요. 이런 다양한 의견을 주셨습니다. 대면조사를 하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하루이틀 방문하고 나니 그다음부터는 두려웠습니다. 반갑게 맞아주시는 분은 아주 드물었고 대부분 달가워하지 않으셨습니다. ‘조사만 하면 뭐하냐, 아무리 말해도 바뀌지 않는데.’ 목포시 행정과 정치인에 대한 불신을 말씀하셨습니다. 그간 하고 싶은 말씀들이 참 많으셨던 것 같습니다. 청소년의 의견을 조금 더 들여다 보겠습니다. 하당청소년문화센터의 청소년100인포럼과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주도하는 2023년, ’24년 목포시 청소년 10대 정책과제가 있습니다. 목포지역 청소년 2,352명이 참여해서 선정된 정책과제입니다. 그중 하나가 하당 장미의 거리 ‘청소년 행복거리 지정’입니다.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시겠습니다. (영상자료 시청) 코로나19, 인구 감소와 중심상권 이동으로 장미의 거리는 이전 기능과 역할이 상실되고 있습니다. 하당 십자형 도시숲은 조성된 지 20여 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한 번도 종합적인 개선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국장님. 주민, 상인 또 청소년들의 의견들을 들으셨는데 국장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장미의 거리를 포함한 십자형 도시숲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도시공원국장 정병철 작년에 십자형 도시숲이 산림청에서 모범도시숲으로 선정되고, 올해는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됐고요. 지난 2019년부터 최근 5년까지 정자, 벤치, 가지치기, 병해충 박멸 등 3억 9,200만원 집행한 적도 있고요. 내년에. 앞으로도. 내년입니다. 장미의 거리 거리 구간을 대상으로 생활환경숲 조성하기 위해서 도에 3억원 공모신청을 했습니다. ○박유정 의원 국장님, 죄송합니다. 본인한테 주어진 한정된 시간이 있기 때문에 짧게 답변 부탁드립니다. 충분한 시간을 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도시공원국장 정병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국도비 예산사업을 활용해서 공모에도 참여해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유정 의원 개선이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시는 겁니까? ○도시공원국장 정병철 예, 전반적인 것은 제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용역이라든지 그런 것을 검토해 보고요. 숲에 나무가 크고 작고 따라서 잔나무들은 이동해서 심는다든가 그런 부분들까지는 검토하겠습니다. ○박유정 의원 도시형 십자숲은 어느 일부분만을 정비해서 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년 전 그동안 유지된 상태입니다. 시대에 맞게 변해야 되고요. 전체적인, 종합적인 개선방안이 마련돼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실한 답변 감사드리며 국장님, 자리로 들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님, 답변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님께서도 장미의 거리를 이용하는 주민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맞습니까? ○시장 박홍률 맞습니다. ○박유정 의원 평소 이용하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 ○시장 박홍률 전에 비해서 인파가 첫째 진짜 많이 줄어들었다, 실감하고요. 두 번째 비교적 상권이 활성화가 안 되어 있다, 주저앉았다 생각을 많이 합니다. ○박유정 의원 침체된 장미의 거리를 정확히 보신 것 같습니다. 시장님, 지금까지 주민들과 상인분들, 청소년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셨는데 시장님께서는 장미의 거리를 비롯한 십자형 도시숲에 개선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시장 박홍률 당연히 박유정 의원님께서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 개선하고 업그레이드시켜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십자형 숲은 우리가 가꿔서 다 식재라든지 보식, 관리를 잘 해 나가서 푸른 목포, 탄소중립의 목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요. 두 번째 장미의 거리에 대해서는 우리가 상권, 목포시내 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용역을 작년 연말부터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 용역이 나오면 그놈을 토대로, 또 아까 말씀하신 주민들의 의견들을 플러스시켜서 종합적으로 개선방향을 수립하고 바로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박유정 의원 방금 시장님 말씀하시는 내용 중에 지금 전체적인 목포시 상권을 용역 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일단 중간결과를 본 상태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 용역으로는 목포시 전체에 대한 용역이기 때문에 정말 꼼꼼하게, 촘촘한 부분에까지 용역 결과가 나올지 저는 의문스럽습니다. 저는 제안을 드릴게요. 종합개선방안을 담은 마스터플랜, 전체적인 용역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시장님? ○시장 박홍률 좋습니다. 전체적인 상권 활성화 방안도 중요하지만 특정 상권, 특정 장미의 거리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심도 있게 더 들여다봐야 되지 않냐 생각합니다. ○박유정 의원 성실한 답변 감사하고요. 꼭 예산을 세워 진행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박홍률 제가 한말씀만 더 조금만 할까요? 아까 지적하신 공공주차장 부분은 상당히 예산이 투입되는 부분이고, 그 인근을 매입해야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관심 갖고요. 화장실 등 편의시설은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요. 야외공연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문화관광예술 쪽 부서에서 관심 갖고 연구해서 해 나가도록 하고. 특히 청소년특화거리라든가 대학생들이 오는 거리로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을 한번 연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관광객들이 올 수 있도록 그런 방법도 연구하는데 문제는 주민들 또 상인들도 함께 노력해야 됩니다. 시의회나 목포시나 전남도나 중요하지만 상인들도 업종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과연 트렌드에 맞는 업종을 뭐로 변화시켜야 되겠느냐 하는 것도 함께 상인회하고 협의해서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활성화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박유정 의원 방금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사업들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각각 하나씩 하게 되면 정말 쪼개지기식 사업이 돼서 전체적인, 종합적인 개선방안이 이루어지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본 의원은 십자형 도시숲 하당 장미의 거리를 포함한 전체적인 종합계획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상인분들의 노력도 필요하다는 부분은 제가 조사하는 도중 알았습니다, 저도. 일하시는 분들, 상인회 분들이 최근에 상인회를 다시 조직하고 계셨고, 또한 앞으로 시장님이 말씀하신 그런 부분에 노력을 하시려고 지금 노력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목포시와 함께 상인회와 함께 또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그런 공간을 함께 만들어가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장님, 성실한 답변 감사하고 자리로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시장 박홍률 감사합니다. ○박유정 의원 십자형 도시숲과 그곳에 위치한 장미의 거리는 단순한 녹지와 휴식공간을 넘어 이전처럼 문화적, 사회적인 복합적 공간으로의 기능을 되찾아야 합니다.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은 지역민에게 자부심과 애착심을 높이고 도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됩니다. 그 기능을 되찾는 과정에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어야 하며, 이용자가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다음은 목포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질문입니다. 보건위생과장님 답변대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보건소장직무대행 김경희 안녕하십니까? 보건위생과장 김경희입니다. ○박유정 의원 반갑습니다. 한동안 잠잠하던 코로나가 6월 말부터 재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법정감염병 4급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긴 코로나 팬데믹을 경험하며 우리는 아직 불안합니다. 비수도권 지역의 주민이기에 더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의사증원에 따른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의료현장의 공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 피해는 국민의 몫이 되었습니다. 우리 지역을 비롯한 비수도권 지역의 필수의료 문제는 이 자리에서 언급하지 않아도 우리 모두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과장님, 우리 지역 필수의료. 문제 없습니까? 현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보건소장직무대행 김경희 없다고 할 수 없고요. 수도권 지역이 아니고 비수도권 지역이기 때문에 많이 있다고 할 수 있고 또 많이 검토해야 되고 보완해야 될 것 같습니다. ○박유정 의원 우리 지역에서 2017년부터 운영되었던 권역 심뇌혈관센터가 2022년 말 지정 철회된 사실은 다 잘 아실 것입니다. 지역의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상황은 어떤지 영상 보시겠습니다. (영상자료 시청) 지역에 권역 심뇌혈관센터가 없어지면서 진료가 가능한 한 병원으로 환자들이 몰리다 보니 중환자실, 응급실 문제로 광주로 전원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인력 문제로 응급실의 축소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우리 지역의 현황입니다. 보건의료란 국민의 건강을 보호ㆍ증진하기 위하여 국가, 지방자치단체, 보건의료기관 또는 보건의료인 등이 행하는 모든 활동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과장님, 공공보건의료란 무엇일까요? ○보건소장직무대행 김경희 공공보건의료는 목포시나 또 보건의료기관이 지역이나 계층, 분야에 관계없이 시민들의 보편적인 의료 이용을 보장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든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유정 의원 맞습니다. 보건의료기본법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모든 국민의 기본적인 보건의료 수요를 형평에 맞게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제3조에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공공보건의료를 강화하기 위하여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측면뿐만 아니라 법적인 측면에서도 국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보건의료에 대한 책무성은 이미 부여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지자체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과장님, 우리 목포시는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보건소장직무대행 김경희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유정 의원 나름 최선을 다하고 계시겠지만 본 의원이 느끼기에는 중앙정부에만 의지하는 것 같습니다. 자체 정책이나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노력이 부족해 보입니다. 이런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지자체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보건소 조직에 공공보건의료 전담부서로, 가칭 공공보건의료팀을 둘 것을 제안합니다. 현재 보건소 조직입니다. 보건위생과, 건강정책과, 하당보건지소입니다. 보건위생과에 5개 팀을 두고 있고, 건강정책과에 6개 팀을 두고 있습니다. 하당보건지소에 4개 팀을 두고 있는데요. 과장님, 목포시는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업무를 어느 부서에서 담당하고 있습니까? ○보건소장직무대행 김경희 보건소 전체에 말씀하신 대로 과가 3개 있는데요. 그중 5개 팀에서 하고 있는데 각각 과에 조금 분산되어 있습니다. ○박유정 의원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시 제출된 목포시보건소 사무분장을 보면 목포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사항은 명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번 시정질문을 준비하면서 자료를 받아본 결과, 7월 이후 사무분장 되어서 보건행정팀에 목포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사항이라고 마지막에 들어가 있습니다. 조금더 들여다 보면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업무가 이 팀 저 팀 사무분장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보건행정팀의 공공보건의료 업무를 보면 대표적으로 목포시의료원 업무에 관한 사항,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 관리, 목포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사항이 있습니다. 의약관리팀의 공공보건의료 업무를 보면 대표적으로 공중보건의 관리 및 지도점검, 응급의료에 관한 사항, 재난의료대응에 관한 사항 등입니다. 목포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중요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통합 관리되어야 합니다. 코로나 이후 공공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지역의 의료공백이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지난해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 제정을 준비하면서 이 조례 제정을 어떤 팀에서 담당해야 하는지 논의해야만 했습니다. 조직도를 보면 왜 그랬는지 짐작이 되셨을 겁니다. 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에서 나온 요구 중 하나가 지역의 공공보건의료체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기관 간 네트워크가 가장 중요한데, 행정의 구심점이 필요하다며 보건소가 그 역할을 해 주었으면 한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지금처럼 공공보건의료가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데 지금의 형태로는 비효율적이며 기민하게 반응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과장님? 과장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보건소장직무대행 김경희 의원님이 말씀하신 조금 더 효율적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위해서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 의약팀에 있는 업무를 가져와서 행정팀의 인원을 보충한다든가 아니면 T/F팀을 신설한다든가 이런 부분들이 필요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희 데이터나 업무 효율성이 어떤 게 좋은지 검토해서 관련 부서하고 협의가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박유정 의원 조직은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습니다. 공공보건의료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강조되는 요즘, 변화에 조직도 발맞춰나가야 합니다.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서 그 필요성을 절감한 지자체들이 담당부서를 신설 또 개편하여 지자체의 책무를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자체 경우 명칭은 약간 다르지만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담당 팀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공공보건의료 관련 용역을 통해서 개선 방안을 찾고자 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의료격차를 겪고 있는 목포를 비롯한 서남권 지역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이 걸린 의과대학 문제, 반드시 목포대학교에 유치되어야 합니다. 과장님, 목포시민의 염원인 목포대 의과대학이 신설되어서 역할을 수행하기까지 얼마 정도 걸릴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보건소장직무대행 김경희 가능한 빠르면 좋겠지만 10년은 걸리지 않을까요? ○박유정 의원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르면 빨라야 10년이라고 합니다. 과장님, 그렇다면 그동안의 공백을 저희는 지켜만 봐야 합니까? ○보건소장직무대행 김경희 저희도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죠. ○박유정 의원 다른 지자체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과장님이 더 잘 아실 것입니다. 지역의 의료격차,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순천시의 사례는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순천시는 지난해 지역 완결형 공공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그 첫 단추로 공공의료팀을 신설하였습니다. 지난해 초 공공보건의료체계 구축을 통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순천형 공공보건의료 마스터플랜 추진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올해 초에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습니다. 왼쪽은 공문입니다. 이 공문에서 알 수 있듯이 민간, 공공의료기관뿐만 아니라 각계각층과 함께 해서 다양한 의견수렴을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또 그 결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시 공공보건의료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습니다. 또한 순천형 지역완결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지역 내 기관들의 협력을 이끌어냈습니다. 다음은 왜 순천시에서 이런 팀을 꾸리고 용역을 실시했는지 보건소장님의 얘기를 잠깐 들어보시겠습니다. (영상자료 시청)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 순천형 의료시스템을 구축해 의료분야 단계별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 지원도 이끌어내며 지역의 한정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의료 공백을 최소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과장님, 순천시 공공팀이 어떤 일들을 추진하고 있는지 간단하게 알고 계신 사업명 정도로만 말씀해 주십시오. ○보건소장직무대행 김경희 일단 조례를 제정하셨더라고요. 저희도 물론 했습니다만 조례 제정하시고. 공공의료에 관한 공모나 이런 시범사업이 있으면 신청하시는 그런 사업을 하고 있고요. 거버넌스 운영ㆍ구축 또는 공공의료 수행하는 기관에 인력이나 재정지원사업, 달빛어린이병원 지원사업 이런 것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유정 의원 과장님, 잘 알고 계시네요. 순천시는 지역완결형 공공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으로 소아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증 소아에게 24시간 전문적인 진료가 가능한 순천형 소아응급실을 운영해 타지역 상급병원으로 이송되는 비율을 최소화하고자 준비 중이며, 내년에 운영 예정입니다. 다음은 고위험 신생아 전용 구급차 운영입니다. 고위험 및 응급 신생아 발생 시 타지역 상급 종합병원으로 안정적으로 이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기존 보건소 구급차에 이동형 인큐베이터 등 신생아 전문 응급장비를 탑재하고 기능보강을 거쳐 올 연말부터 운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다음, AI앰뷸런스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0억을 확보하여 순천을 거점으로 하는 전남 소방본부와 동부권 12개 의료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구급차와 의료기관에 AI시스템을 구축해 상호 AI응급서비스를 표출함으로써 중증도 분류, 응급실 포화 분석 등을 통해서 최적의 이송병원을 선정하여, 환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합니다. 응급실 도착 전 최적의 치료계획을 마련하게 함으로써 환자의 치료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정책 추진을 위한 공공보건의료재단 설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협의와 추진계획 수립을 마쳤으며, 하반기에 타당성 검토가 마무리되면 주민의견 수렴 또 조례ㆍ정관 개정 등을 거쳐서 내년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필수응급의료 정책 개발, 필수의료분야 재정 지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골든타임 사수에 필수적인 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를 우선 목표로 하고 보건소와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T/F팀을 꾸렸습니다. 단계별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치료 중심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공모를 준비하고 ’26년까지 치료, 예방, 재활, 고난이도 전문치료까지 가능한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 확장 지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의대 설립 시까지 정부가 승인하더라도 최소 10년 이상 걸려서 의대 설립만 기다리며 손놓고 있을 수 없어 그동안 지역민의 생명을 지켜낼 대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타 지자체의 사례입니다. 우리는 현재 목포시 여건에서 가능한 가장 효율적인 목포형 지역완결 의료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합니다. 과장님, 우리도 우리시만의 공공보건의료체계를 만들어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보건소장직무대행 김경희 순천시보다 더 지역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유정 의원 복지부 정책추진 방향 중 하나가 지역완결 의료전달 체계 구축입니다. 그 첫 단추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업무통합과 지역완결형 의료체계구축을 위한 가칭 공공보건의료팀을 신설해 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목포시 공공보건의료 문제가 한번에 해결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일수록 서로 협력하여 목포시만의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시민의 건강권, 생명권을 지켜내는 게 목포시의 책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공공보건의료팀의 신설은 목포시 보건의료가 시민 곁으로 다가서는 진정 의미 있는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님 답변은 다음 질문 후에 같이 듣도록 하겠습니다. 목포시민의 건강증진과 관련된 다음 질문 이어가겠습니다. 우리는 흔히 얘기합니다.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돈보다 건강이 중요하다.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다. 하지만 어리석게 건강을 잃고 나서야 건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제가 시정질문을 준비하면서 시 재정문제를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목포시민의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라는 생각과 예산 대비 몇 배의 예방효과로 오히려 추후 사회경제적 비용의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을 거라는 확신 때문입니다. 과장님, 목포시 일반회계 보건의료분야 예산은 전체 예산의 몇 프로 정도 차지하고 있습니까? ○보건소장직무대행 김경희 저희 보건소. 전체 예산의 2%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유정 의원 전라남도 5개 시의 전체예산 중 일반회계 보건의료분야 예산을 살펴봤습니다. ’22년 1인당 진료비를 함께 보시겠습니다. 보건의료 예산 5개 시를 비교해 보면 광양시가 2.97%로 가장 높습니다, 전체 예산 대비. 다음 순천시. 목포시는 2.11%입니다. 다음은 여수시, 나주시 순입니다. 1인당 진료비를 보면 나주시가 291만원입니다. 목포시는 282만 8,000원이고, 다음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순입니다. 보건의료에 대한 예산비율이 높은 지자체일수록 1인당 진료비 지출이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독감과 직접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보면 몇 년 전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독감에 걸린 성인 1명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평균 95만원의 비용이 드는 것입니다. 독감 성인 환자로 인해 발생한 연간 사회경제적 비용은 1,375억원이었습니다. ’23년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직접흡연으로 인한 의료비 등 사회경제적 비용은 12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치료에서 예방으로의 정책이 변화된 이유는 질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예방사업이 더 큰 비용을 절감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과장님, 건강생활지원센터 잘 알고 계시죠? ○보건소장직무대행 김경희 예, 잘 알고 있습니다. ○박유정 의원 어떤 곳인지 간단하게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보건소장직무대행 김경희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보건소 1개소만으로 지역주민에게. 보건소는 일단 기획업무를 주로 하고, 건강생활지원센터나 말씀하신 마을건강센터 이런 것은 지역주민 밀착형으로 소생활권 중심으로 보건사업을 하는 기관입니다. ○박유정 의원 말씀대로 주민이 직접 우리 동네의 건강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함께 해결하는 데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작은 보건소입니다. 건강생활센터 영상 하나를 보시겠습니다. (영상자료 시청) 과장님, 관심이 많으셔서 타 지자체도 다녀오시고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신 소감이 어떠셨습니까? ○보건소장직무대행 김경희 저희도 보건소와 하당보건지소를 통해서 사업은 하고 있지만. 찾아가는 서비스까지 해서 오시기 힘든 분들에 대해서 서비스는 하고 있지만 마을 단위 혹은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서너 개 동을 하고 마을건강센터는 동 1개를 관리하는데요. 이런 기관이 있으면 오시지 못하는 분 이런 분들 관리가 훨씬 좋겠구나,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에 본인의 방금 말씀하신 흡연이나 이런 부분들을 마을건강지도자랑 같이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돼서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겠구나, 그런 생각 했습니다. ○박유정 의원 필요성을 더 많이 느끼고 오신 것 같습니다. 저도 타 지자체 방문을 하고 왔는데 정말 부러웠습니다. 도시지역 건강생활지원센터 추진배경을 보시면 도시지역은 농어촌에 비해 취약계층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보건소 1, 2개만이 운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시지역 보건소 1개소당 관할인구는 26만 8,000명입니다. 농촌지역은 6만 2,000명으로 도시는 농촌에 비해 4.3배나 많은 주민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도시지역의 미충족 보건의료가 발생하였기 때문에 지원센터 사업이 전면 추진되었습니다.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 관련 근거는 지역보건법 제14조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설치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건강생활지원센터 사업의 핵심 운영원리는 지역사회 기반, 주민 참여, 지역자원 협력입니다. 지역사회 자원 협력으로 보건소의 일부 업무 분담이 아닌 관할 지역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하고 또 주민 참여가 가장 중요하며 지역자원 협력체계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다음은 건강생활지원센터 유형을 보시겠습니다. 기본형과 동단위형이 있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대로 권역은 더 큰 권역을 묶은 큰 개념이고요. 동단위형은 동에 밀착형 건강증진서비스를 할 수 있는 작은 규모입니다. 주요 사업은 특화사업은 주민 참여와 지역자원 연계를 통하여 지역특화사업 1개를 발굴하여 수행하는 것이고요. 기본은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자체적으로 선택하여 자율적으로 추진 가능합니다. 인력기준을 보면 기본형은 최소 상근 5명 이상이고 동단위형은 3인 이상입니다. 의사인력은 비치되지 않습니다. 시설지원은 신축해도 되고 기존 건물을 증축, 개보수해도 가능합니다. 250평 이내에서 총사업비 3분의 2 국비지원이 가능합니다. 동단위형은 마찬가지로 기존 건물을 이용해도 되고 증축, 개보수 해서 사용해도 됩니다. 100평 이내에서 총공사사업비 3분의 2가 국비에서 지원 가능합니다. 장비는 기본형 같은 경우 국비 최대 6,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이 가능하고, 재활장비를 포함할 경우에는 1억원 내에서 가능합니다. 동단위형 같은 경우 국비 최대 2,000원 한도 내에서 지원 가능합니다. 과장님, 전국에 건강생활지원센터가 몇 개소 정도 운영되고 있을까요? ○보건소장직무대행 김경희 현재 143개소로 알고 있습니다. ○박유정 의원 그러십니까? 본 의원이 파악한 바로는 운영되는 곳은 103개소고 아마 지정돼서 현재 준비 중까지 포함한 그런 개소수로. ○보건소장직무대행 김경희 도시형 보건지소에서 전환한 거랑 마을건강센터까지 포함해서입니다. ○박유정 의원 맞습니다. 103개소가 현재 운영 중에 있고, 전라남도는 9개소가 운영 중에 있습니다. 저도 최근 인근 지자체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방문했었습니다. 직원은 6명이었고, 신도시로 젊은층이 많이 거주한 지역이었습니다. 주민건강 체크뿐만 아니라 상담 또 지역의 특성에 맞게 출산육아용품 대여소까지 함께 겸하고 있었습니다. 또 옥상은 텃밭으로 이용되고 있었고요. 제가 간 시간이 굉장히 빠른 9시 반 정도였는데 센터가 거의 꽉 찰 정도로 주민들이 굉장히 잘 이용하고 계셨습니다.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유사하지만 규모가 작은 건강마을센터도 있습니다. 부산시 건강마을센터입니다. 부산시는 2007년 소지역 주민참여 건강사업을 시작으로 ’24년 현재 75개소의 마을건강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건소의 역할이 동네로 확장된 개념이지만 그 효과는 대단히 컸습니다. 부산시는 건강생활지원센터 15개소를 운영 중임에도 동네 건강마을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건강증진과장님이 소개하는 건강마을센터에 대한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음질이 좋지 않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영상자료 시청) 과장님, 영상을 보신 소감이 어떠십니까? ○보건소장직무대행 김경희 저희도 여건만 되면 추진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와 더불어 일정한 공간이나 시설이 저희가 당장 어렵다면 그 서비스 내용만이라도 어떤 한 곳이라도 시범적으로 해 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조금 들었습니다. ○박유정 의원 저는 건강도시라는 것은 건강한 도시가 아니라 건강하기 위해 노력하는 도시라는 얘기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부산시 건강마을센터는 ’24년 현재 75개소로 운영되고 있고, 인력은 마을간호사 1명, 활동가 1명은 위촉직입니다. 보건소 직원은 몇 개의 건강마을을 관리하는 역할입니다. 개소당 연 운영비는 인건비 포함해서 6,000만원입니다. 시설규모는 평균적으로 5평 이내라고 합니다. 부산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2018년 고혈압 당뇨병 중심 연구결과를 보겠습니다. 마을건강센터의 고혈압 등록 환자는 평균 46.2명으로 보건소 14.3명보다 많습니다. 당뇨 등록 환자 역시 마을건강센터가 20명, 보건소 15.2명으로 높게 나타났고. 고혈압 6개월 평균 조절률, 당뇨 6개월 평균 조절률 또한 보건소보다 마을건강센터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마을건강센터가 주민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과장님, 이렇게 부산시에서 건강마을센터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보건소장직무대행 김경희 아까 말씀하신 대로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소생활권으로 주민하고 같이 호흡해야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거기 있는 직원님들이나 이런 분들이 주민하고 정말 밀착형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같이 사업을 해 갔기 때문에 주민들도 호응하고 동원성이 아닌 정말 참여하는 모델을 개발했기 때문에 잘 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박유정 의원 참 중요한 부분이죠, 과장님이 말씀하신 부분도. 17년 동안 지속할 수 있었던 요인은 주민들이 주체가 된 점, 지역의 특성을 기반으로 한 점, 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지자체의 정책적 일관성과 주민들의 건강과 마을공동체를 소중히 여기는 부산시의 마음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과장님, 장시간 성실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자리로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시장님, 답변대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본 의원 두 번째 질문인 목포시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내용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필요한 때에 적절한 수준의 치료를 받을 수 없다는 불안감, 이것은 이 지역 정주여건에도 마이너스 요인입니다. 지역대학에서 실력 있는 의사가 배출되기까지는 10여 년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그간의 공백을 손놓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시장님, 목포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한 그 첫단추로 가칭 공공보건의료팀을 만들어 지역의 공공보건의료를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십니까? ○시장 박홍률 좋은 제안이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직제 조정할 때 유념해서 같이 검토하고요. ○박유정 의원 다음 조직개편에 꼭 반영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시장님,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어느 누구보다 시민이 건강하기를 바라고 또 목포시가 건강한 도시가 되기를 바라실 것입니다. 좀더 건강한 목포시를 만들기 위해서 건강생활지원센터 또는 마을건강센터가 우리시에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시장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시장 박홍률 건강지원센터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산이라든가 소요되는 예산 검토해서 ’25년 예산부터 해서 고민을 함께 관련부서와 해 보겠습니다. ○박유정 의원 시장님, 건강마을지원센터는 지금 준비하더라도 운영하기까지는 몇 년이 걸립니다. 준비하는 사이에 목포시가 마을건강센터를 시범운영해 보는 방안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목포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내년에 건강마을센터가 운영되는 날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시장님, 성실한 답변 감사합니다. 자리로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미국의 철학자 듀랜트는 국민의 건강은 국민의 부보다 더욱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예방에 투자하는 비용은 단기적으로 지출이 증가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막대한 사회적비용 절감효과를 가져옵니다. 예방적 건강 관리는 의료비뿐만 복지비 지출의 증가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목포시민의 건강을 위해 투자하는 것은 가치 있고 수익률이 매우 좋은 투자입니다. 나의 건강, 사랑하는 우리 가족의 건강, 목포시민의 건강에 다음 기회란 없습니다. 기회는 바로 지금입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라며, 장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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