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5·18 민주화 운동 삭제한 교육 과정 철회 촉구 성명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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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포시의회 | 작성일 | 2023-01-04 | 조회수 | 1409 |
“오월 정신은 지금도 자유와 인권을 위협하는 일체의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저항할 것을 우리에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2022년 5월 18일에 있었던 ‘제42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낭독한 기념사의 일부이다. ‘오월 정신’을 소중히 여기는 국민이라면 모두 공감할 만한 훌륭한 말씀을 대통령이 직접 했다.
5·18 민주화 운동은 관련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민주주의의 기록이자 인류의 자산이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에서 최근 고시한 바에 따르면 우리 아이들이 배워나갈 교육 과정에서 ‘5·18 민주화 운동’이라는 용어를 일제히 배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무엇 때문에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스스로 폄훼하고 무너뜨리려고 애를 쓰는가.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에는 5·18 정신을 헌법으로 계승하겠다며 공약까지 하지 않았는가.
말장난과 꼼수로 대한민국의 오월을 국민에게서 지울 수는 없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5·18 민주화 운동’을 교육 과정으로 복원하고, 국민과 오월 영령 앞에 진심으로 사과하길 바란다.
“오월의 정신이 우리 국민을 단결하게 하고, 위기와 도전에서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작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사를 인용하면서 목포시의회 의원 일동은 ‘오월 정신’의 가치를 훼손하고 삭제하려는 모든 시도를 분쇄하고 저지할 것임을 분명하게 밝히는 바이다.
2023. 1. 4.
목포시의회 의원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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