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질문
시정질문과 답변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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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원 | 김귀선 의원 | 회의날짜 | 2015-12-15 | ||
회기 | 제323회 2차 정례회 제4차 | 소속 | 도시건설위원회 | 질문영상 | |
◇김귀선 의원 - 존경하는 목포시민 여러분! - 조성오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 박홍률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하여 노력하고 계시는 언론인 여러분! - 시정에 관심을 가지고 의회를 방문해 주신 방청객 여러분! - 안녕하십니까? 연동, 용당1동, 용당2동, 삼학동 출신 김귀선 의원입니다. - 오늘 본의원은 첫째, 목포 문화예술정책 전반에 관하여 질문하고 두 번째, 2호광장 인근 죽호학원 부지의 빈상가 및 공가와 관련된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목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의 하나가 무엇이겠습니까? 예향 목포지요? 박화성, 차범석, 김우진, 이난영 이 네 분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예술인을 배출했고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어느 도시 못지않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 등 시립 예술단체만도 5개나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국 어느 도시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 하지만 목포가 진정 예향인가 하는 질문에 자신 있게 예향이라고 답할 수 없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그 원인은 무엇이고 어디에 있는가를 꼼꼼히 생각해보았습니다.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은 목포시 문화예술정책의 마스터플랜이 미흡하기 때문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 이에 본의원은 이번 시정질문의 핵심키워드를 목포시 문화예술정책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삼고 몇 가지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먼저 문광경 교육문화사업 단장님은 발언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안녕하십니까?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입니다. ◇김귀선 의원 - 안녕하세요? 단장님. - 공직생활이 얼마 남지 않으셨죠? 이렇게 발언대로 나오시게 해서 미안합니다. - 오늘 질문은 시정의 잘못을 지적하기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첫째, 한국 대중가요사에 불후의 명곡을 남긴 이난영과 관련해 질문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단장님, 이난영하면 생각나는 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무엇입니까?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예, 무엇보다도 목포가 낳은 국민가수이자 또 우리나라 가요계 1세대를 대표하는 가수로서 나라 잃은 설움을 노랫말에 담아서 우리 국민들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줬던 가요사에 길이 빛나는 업적을 남기신 분이십니다. - 그래서 대표곡인 목포의 눈물과 목포는 항구다, 이 노래는 우리 고장을 주제로 한 노래이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 마음속에 담겨있다는 점에서 목포시민들의 자부심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귀선 의원 - 단장님, 목포의 눈물이 제일 먼저 떠오르죠? 그다음에는 다른 노래 있죠? 목포는 항구다. 그렇죠? 이난영 선생을 대변하는 그런 노래들입니다. - 내년 2016년은 이난영 탄생 10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그런 해입니다. 이난영은 한국 대중가요사에 지대한 공헌을 한 그런 가수이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고 또 인정을 하는 그런 가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심지어 외국에 사는 교포들도 고국에 대한 노래를 부르라고 하면 제일 먼저 아리랑을 부르고 그다음으로 목포의 눈물을 애창한다고 합니다. - 하지만 정작 목포에서는 너무 소외당하고 있는 건 아닌지 하는 의심을 가져보게 됩니다. 굳이 여기서 본의원이 부연설명을 하지 않더라도 이난영이 남긴 업적은 잘 아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단장님, 이난영 탄생 100주년을 맞아 목포시가 내년에 어떤 기념사업이나 행사를 구상하고 계신지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예, 방금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이난영 여사는 1916년 6월 6일 탄생했기 때문에 내년이면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시는 목포MBC와 또 목포의 눈물 기념사업회 그리고 연계해서 이난영 여사의 뜻을 기리고 명맥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3일 정도 축제형식으로 운영을 할까 합니다. - 그래서 행사내용을 설명을 드리자면 기존 목포MBC 난영가요제 개최 시기를 우선 이난영 탄생일인 6월 6일, 그 무렵에 하는 걸로 하고요. 또 기념식과 이난영 여사 추모영상 그리고 우리시가 해왔던 이난영수목장 또는 공원조성사업에 대해서 영상으로 제작을 해서 방영을 하고 또 이난영 업적을 기리는 헌정무대와 축하공연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목포의 눈물 기념사업회가 있는데요. 거기에서는 이난영의 유품을 전시한다든가 또 문화유적지 체험 그리고 거리공연 또 이난영 유족인 김시스터즈의 토크콘서트를, 그런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김귀선 의원 - 단장님,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한 가지만, ◇김귀선 의원 - 잠깐, 너무 길게 하시면 제가 할 얘기가 없어집니다. 너무 길게 하지 마십시오. 제가 아까 서두에 이야기했듯이 간략하게 설명을 하세요. 그러니까 무슨 사업을 하실 거냐고 물어보면 타이틀만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그렇죠?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예, 알겠습니다. ◇김귀선 의원 - 여러 가지 사업을 하신다고 했는데 재정난을 겪고 있는 우리시의 작금의 현실에서 수십억 원을 들어 거창한 추모행사나 기념행사를 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봅니다. 그러나 아무리 목포가 처한 상황이 여의치 않더라도 본의원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적은 예산으로 할 수 있는 일은 해야 된다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매년 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서 난영가요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렇죠?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예. ◇김귀선 의원 - 이를 확대해 내년도 난영가요제는 난영국제가요페스티벌로 개최하는 방안도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최비용만 수억이 소요되지라고 생각하지만 그걸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면 안 되겠죠? 광고료나 중개료 등을 받는다면 또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 단장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예, 좋은 생각입니다만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 의원님이 말씀하신 방향도 좋은 방향입니다만 시안과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귀선 의원 - 예, 좀 구체적으로 생각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 단장님, 목포시립예술단체가 몇 개나 있습니까?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예, 저희들 시립단체는 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 연극단, 소년소녀합창단의 5개가 있습니다. ◇김귀선 의원 - 5개 있죠?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예. ◇김귀선 의원 - 그러면 5개 단체에 1년에 예산은 얼마나 지원되고 있습니까?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저희들 금년 예산은요, 30억 2,000만원입니다. ◇김귀선 의원 - 많은 돈이죠?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예. ◇김귀선 의원 - 30억 2,000만원이면 적지 않은 비용입니다. 그렇죠?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예. ◇김귀선 의원 - 단장님, 몇 년 전에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 개관기념으로 시립예술단체들이 합동공연을 한 적이 있죠?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예, 맞습니다. ◇김귀선 의원 - 그때 합동공연을 어떤 방식으로 했는지 설명을 한번 해주시겠습니까?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그 때가 2013년 6월인데요, '평화의 사도 그 찬란한 귀향'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최초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일대기를 우리 시립예술단의 합동으로 창작공연을 한 적이 있습니다. ◇김귀선 의원 - 그러면 이난영 탄생 100주년을 맞아서 내년에도 시립예술단체들이 합동으로 이난영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이나 그런 합동공연을 하는 것도 이난영 씨를 기리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떻습니까?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예, 아주 좋은 방안입니다. ◇김귀선 의원 - 제가 생각할 때는 하겠다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시정질문이 단순하게 질문으로 끝나지 않기를 기대하면서 집행부에 제안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먼저 자료사진 보시겠습니다. - ( 파워포인트 자료화면 시청 ) - 이 사진은 지난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목포악기점에서 열린 목포의 눈물 발매 80주년과 이난영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난영 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전시회 장면입니다. 다음. - 이 사진은 이난영이 즐겨 입었던 한복과 양장입니다. 다음. - 이 사진은 이난영의 자녀 김시스터즈가 즐겨 사용한 악기입니다. 다음. - 이 사진은 1968년 실시된 이난영 가요제 상패입니다. 다음. - 이 사진은 지난 1935년 발매된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원판 사진입니다. 당시 가격은 1원 50전이었고 무려 5만장이 판매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남아있는 게 거의 없고 목포문예예술회관에 유일하게 전시돼 있습니다. - 사진에서 보셨다시피 이난영과 관련한 유물이나 유품들이 별로 많지 않습니다. 사진 30여장과 이난영이 즐겨 입었던 의상과 신발, 악기 등이 전부입니다. 그동안 이난영 관련 자료들을 수집하지는 못하고 방치해온 우리들의 잘못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주의 깊게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구 목포악기점에 전시공간은 10평도 채 되지 않습니다. - 본의원은 적어도 탄생 100주년을 맞는 내년 1년만이라도 이난영을 기리는 전시공간을 마련해 상설 전시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 단장님, 답변 한번 해주시겠습니까?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예, 고 이난영 여사께서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 지역 대표가수일 뿐만 아니라 사실 우리나라 가요 1세대를 대표하는 한국 대중음악사의 길이 남는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그래서 현재 이난영 여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서 장소라고 한다면 목포의 눈물 노래비가 있겠고 또 우리시에서 조성한 양동의 생가터 흉상이나 소공원 그리고 방금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문예역사관의 대중가요코너 또 수목장에 위치한 이난영공원, 그런 시설들이 있겠습니다만 상설전시관의 문제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신중히, ◇김귀선 의원 - 단장님, 이난영기념관을 건립하자고 하면 당연히 예산 때문에 못하겠다고 하겠죠?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예, 아마도 이런 전시관 건립이나 기념관건립은 장기적 관점에서 한번 고려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귀선 의원 - 본의원도 지금 목포시 현실에서 이난영기념관을 건립하자는 주장은 차마 하지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예산을 핑계로 정당화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제가 제안을 하겠습니다. - 현재 유달산 노적봉 인근에 노적봉 미술관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노적봉 예술공원이라고 불렸던 곳입니다. 이 노적봉 미술관을 활용하면 전시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걸로 생각이 됩니다. 2개 층 가운데 1개 층을 활용해 이난영 상설전시를 하는 것입니다. 큰 공간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목포의 눈물 가사에 유달산과 노적봉이라는 노랫말이 나오기 때문에 연관사항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또한 관광객을 원도심 쪽으로 유인하기 위해서는 유달산 등구 노적봉 쪽에 관광객들의 볼거리를 만들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난영기념관도 하나의 아이템이 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난영기념관 하나만으로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다시 언급하지만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 자료화면 보시겠습니다. - ( 파워포인트 자료화면 시청 ) - 이 사진은 유달산 입구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현재모습입니다. 다음. - 이 사진은 계단을 피아노건반 모양으로 그래픽 한 사진입니다. 이렇게 그래픽 처리해놓으니까 멋지지 않습니까? - 다음 사진 보시겠습니다. - 이 사진은 근대문화역사관 입구 횡단보도와 다음 사진, 그 횡단보도를 피아노 건반으로 그래픽 처리한 그런 광경입니다. 보십시오. 획일적이고 천편일률적인 횡단보도이지만 약간의 변화만 줘도 신선하지 않습니까? 횡단보도 기능에도 전혀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 다음 사진 보여주십시오. - 이 사진은 현재 동초등학교 담장에 설치된 음악관련 조형물입니다. - 다음 사진 하나 더 보여주십시오. - 작은 문화지만 얼마나 멋있습니까? 외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은 아마도 궁금해 할 것이고 또 감동을 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곳, 1곳만 피아노건반으로 디자인한 것이 아니라 유달산 주변이나 원도심 주변에 위치한 횡단보도에도 이 같은 디자인을 하는 겁니다. 어찌 보면 아무 것도 아니지만 작은 변화 하나가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역시 목포는 예술의 도시다라고 감탄할 것입니다. 이 같은 사업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지 않을 것이며 목포시의 여력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사업으로 여겨집니다. - 앞서 보신 시청 인근에 있는 동초등학교 담장에 설치된 음악관련 조형물도 얼마나 신선합니까? 시민들이 오가면서 유심히 지켜볼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하물며 외지관광객들에게는 더 큰 감동을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목포시내 곳곳에 이런 조형물들이 늘어난다면 목포는 머지않아 예술의 도시로 명성을 떨치게 될 것입니다. - 단장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예, 아주 영상을 잘 봤습니다. 이 제안은 좋은 제안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방금 유달산 및 원도심 주변 횡단보도에 피아노 건반모양 디자인과 또 음악관련 조형물 설치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와 적극적인 협의를 해 나가겠습니다. ◇김귀선 의원 - 본의원은 이난영기념관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그런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목포시가 현재 추진중인 도시재생사업과도 연계하면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겁니다. 이 점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 다음은 목포문화재단과 관련 질문 드리겠습니다. 목포문화재단 연간운영비는 얼마입니까?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금년도 목포문화재단 연간운영비가 8,862만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귀선 의원 - 그럼 그 가운데 지금 인건비가 연간운영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몇%나 됩니까?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이것을 우리가 인건비가 7,265만원이라고 볼 때 약 82% 정도. ◇김귀선 의원 - 80%가 넘죠? 많다고 보십니까? 적다고 보십니까?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이러한 내용에 따라서 분석을 해봐야 되는데요. 저희들 판단은 적정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귀선 의원 - 적정해요?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예. ◇김귀선 의원 - 운영비의 80%가 넘는데 적정하시다고요?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사실 인원이 적정인원인 세 사람이 있습니다. 사무국장이 전체 총괄을 하고요. 직원 1명은 공모사업을 주로 합니다. 그리고 여직원 1명이 있는데요. 여직원 1명은 회계업무를 보기 때문에 그 세 사람이 문화재단 전체업무를 한다고 볼 때 인건비가 많이 소요된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김귀선 위원 - 운영비 중에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이렇게 높은데 이분들이 현재보다는 더 많은 일을 하셔야 될 것으로 그렇게 사례가 됩니다. - 그러면 지금까지 문화재단에 대한 감사는 몇 회나 실시하셨습니까?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감사가 2년 만에 1번 하는데요. 금년 1월에 감사를 했습니다. ◇김귀선 의원 - 그럼 그 결과에 대해서, 감사결과에 대해서 말씀해주십시오.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감사의 주요 지적 사항이라고 할 것 같으면 기부금이 한 2,000만원 들어왔는데요. 모금사업을 미공개에 했다거나 또는 예산을 변경해서 사용할 때 미승인 사용을 받은 것 그리고 연가규정을 지키지 못했다는 그런 점이 있었는데요. 이것은 이제 시정할 사항이기 때문에 시정조치로서 이렇게 종결을 했습니다. ◇김귀선 의원 - 꼭 시정하시기 바랍니다.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예. ◇김귀선 의원 - 그리고 목포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문화재단에서 연간 25개 단체의 진흥기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25개 단체 선정방식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매년 3월에 공모를 받습니다. 공모를 받아가지고 심의위원이 있는데요. 심의위원들은 우리 직원들이 하는 것이 아니고 시의원이라든지, 대학교수, 그리고 문화예술 전문가 등 8명으로 구성을 해서 공정한 심사를 통해서 그렇게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김귀선 위원 -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을 하시죠?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예,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귀선 의원 - 그러면 한 번 지원해준 단체는 그 다음 해에 제대로 된 평가 없이 그대로 지원을 해주고 있는 그런 실정 아닙니까?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예, 저희들이 볼 때 정산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지원단체 선정 시에 정산보고가 미흡하다든가 또 불성실 사업 수행단체는 협의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그런 방법으로 하고 있습니다. ◇김귀선 의원 - 현재 문화재단의 연간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문화의 날 행사,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목포문화 문집발행 그리고 가족 오케스트라, 꿈의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어요. 우리시와 규모가 비슷한 타 지역의 문화재단과 비교할 때 지금 사업이 너무 단조롭고 다양하지 못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 그 부분에 대해서 답변 한번 해주시죠.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타 지역의 문화재단 사업을 보면요, 공익성과 연계된 기획공연을 한다거나 또는 문화예술교육, 또 지역 특가축제라든지 또 지자체 소속의 예술단을 운영하는 그런 사례들이 사실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문화재단도 사실 방금 의원님께서도 여러 가지 사업을 말씀 하셨습니다만 지금 많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토요문화, 이러한 거라든지 저번에 의원님도 관람하셨습니다마는 저소득층과 학부모자녀 또 사회취약계층을 위해서 음악프로그램을, 꿈의 오케스트라라고 해가지고 운영을 지금 하고 있고요. 또 가족 세대간 소통을 위해서 가족 오케스트라, 방금 꿈다락 문화학교죠? 꿈다락 문화학교를 이렇게 운영해가지고 이런 사업들이 국비공모사업입니다. 그래서 우리 예산지원이 적기 때문에 국비공모사업에 그 방향을 잡고 현재 일을 하고 있고 또 내년 1월이면 아마도 출간이 되겠습니다마는 개간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저도 이사회에 가서 봤었습니다만 개간지 내용이 목포문화원이 있습니다마는 목포문화원에서 하지 못한 일도 하고 있습니다. ◇김귀선 의원 - 단장님, 짧게 설명해 주십시오.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그래서 그 개간지가 멜라콩에 대한 어떤 그런 룰이라든지 또는 거지대장 윤치호, 그런 형태의 글들이 나오게 될 겁니다. 그래서 1월에 발간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사업들을 하고 있다는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김귀선 의원 - 본의원의 개인적 소견으로는 목포시 지역특성을 고려한 생활문화진흥에 대한 지원도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금지원 내역을 보면 무슨 협회, 무슨 지구 등 특정단체에 집약돼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 단장님, 단체간이면 문화예술단활동을 할 수 없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예. ◇김귀선 의원 - 이들에 대한 지원만으로 문화재단의 소임을 다했다고 하는 것은 너무나 소극적인 자세인 것 같습니다. 2,000년대 이후 향유자 중심의 문화예술정책에서 최근 저소득층 등 문화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접근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 따라서 첫째, 문화예술 측면에서의 소외된 생활문화의 재발견, 둘째, 지역특성에 맞는 문화자원 활용방안 강구, 셋째 문화환경변화에 부응하는 생활문화정책 수립과 지속․발전 가능한 정책 발굴 등이 뒤따라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단장님 견해는 어떻습니까?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의원님께서 방금 좋은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지원단체들의 사업선정 시에 특정 일부단체에 대한 지원보다는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대상자를 선정을 해야 되고 또 문화예술단체들의 재능 기부나 또 저소득층에 대해서도 교육프로 등을 활성화시키는 그런 사업에 지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귀선 의원 - 그렇죠? 목포에는 장애인이나 저소득층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의 문화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타 지자체에서는 앞다투어 생활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생활문화 조례까지 제정하고 있고 또 생활문화 전문가 양성도 하고 있는데, 앞으로 목포시도 이를 전폭적으로 도입할 의향은 있으십니까?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예, 생활문화센터 건립은 필요합니다마는 우리가 지금 구 달성초등학교에 유달예술타운을 중심으로 생활문화 예술활동을 활발히 펼칠 수 있는 그런 시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방금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생활문화센터는 발전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번 건립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귀선 의원 - 예, 그리고 또 생활문화사업과 관련해 최근 들어 목포시 관내에 문화예술관련 협동조합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육성계획이나 지원계획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지금 우리시 관내에도 지난 해 3월에 설립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교육문화생활공동체 함께평화라는 그런 단체가 있습니다. 또 금년에 전남 문화예술협동조합과 또 민예총 협동조합 나무숲이라는 그런 3개 조합이 설립되어서 운영이 되는 걸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그래서 앞으로 이런 문화예술 협동조합에 대해서도 육성 및 지원방안이 있는지 한번 연구를 하겠습니다. ◇김귀선 의원 - 연구․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 다음은 향토작가 발굴 및 지원과 관련해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목포시는 향토작가 발굴과 지원을 위해 매년 예산 5,000만원을 세워 향토작가의 작품을 구입해 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총예산 8억 8,400만원을 들여서 205명의 작품 279점을 구입을 했습니다. 목포시 총 보유작품 수는 현재 한 800점이 되죠?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예, 그렇습니다. ◇김귀선 위원 - 단장님 맞죠?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예, 맞습니다. ◇김귀선 의원 - 그러면 당초 향토작가 발굴지원사업 본래 취지는 무엇입니까?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우리시의 문화예술 발전과 또 미술인들의 창작활동을 고취시키기 위해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서 작품을 구입해서 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김귀선 의원 - 단장님, 그럼 이 사업이 취지에 맞게 지원이 되고 있다고 그렇게 생각을 하십니까?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아니요. 우리가 선정을 할 때 조례에 명시된 기준에 따라서 향토작가 지원시책 일환으로 그렇게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김귀선 위원 - 그렇죠? 본래 취지는 그럴 듯하죠?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얼마만큼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 의문이 됩니다. 물론 많은 돈은 아니지만 지역 향토작가들의 그림을 한 점 사주는 것도 화가 입장에서는 큰 힘이 될 수 있겠지만 문제는 일회성에 그친다는 겁니다. - 단장님, 그림 한 번 사주고 나면 그 다음은 뭐가 남습니까?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이제 그 그림을 사서 수장고 같은 데에 넣어놓는 것이 아니고요. 노적봉 예술공원이라든지 또는 우리 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소장품 전시를 열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또 우리 시청이라든지 동주민센터 등에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이 많은 장소에 전시를 함으로 인해서 시민들에게 문화의 향토를 느끼도록 하고 있습니다. ◇김귀선 의원 -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금전적인 지원보다는 지역향토작가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본의원이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해 보겠습니다. - 먼저 명성 있는 특정 화가들에게 집중될 수밖에 없는 작품 구매보다는 창작지원으로 방향을 선회할 것을 제안드립니다. 창작지원방법은 홍보나 전시, 도록 제작지원 등 다양한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홍보측면에서 목포시가 이 달의 화가를 선정해 목포시 홈페이지에 배너를 띄어준다든지, 시청 내 엘리베이터나 다중 집합시설에 포스터를 부착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한다든지, 작품전시를 원하는 지역 화가들을 위해서 대관료를 지원해주고 1,000만원 이상 소요되는 도록 제작에 들어가는 예산을 일부 지원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같은 예산이 들어가지만 일회성에 그치기보다는 화가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주고 나아가 현재보다 더 많은 화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 단장님 말씀해 주십시오.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예, 의원님께서 여러 가지 대안을 제시해주셨습니다. 일일이 체크를 해가지고 우리가 즉시 추진할 것은 바로 추진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귀선 의원 - 그래서 제가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럼 얘기가 나왔으니까 아까 단장님 말씀 중에 수장고 얘기가 나왔죠? 그 수장고에 대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 현재 문화예술 수장고 등 목포시가 보유하고 있는 그림은 모두 몇 점입니까?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889점인가 됩니다. ◇김귀선 의원 - 수장고 관리는 잘 되고 있습니까?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의원님께서 노적봉 예술공연이라든지 문화예술회관에 수장고를 들였단 말을 듣고요. 저도 사실 소홀했었는데 일일이 점검을 했습니다. 세 군데를 점검을 했습니다. 그래서 문화예술회관은 옛날 형태로 있는데 그때는 비가 새고 해가지고 수장고가 상당히 문제가 있었습니다마는 그런 문제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고 또 노적봉 예술공원에는 모빌렉이라 해가지고 우리 서구에 주로 그런 시설들이 있어서 아주 현대식으로 관리시스템이 되어 있어서 아주 보관을 잘하고 있었습니다. 또 자연산 박물관도 그런 대로 보관했는데 보관상에는 이제 문제가 없습니다. ◇김귀선 의원 - 단장님, 지금 관리가 잘 되고 있죠?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예, 관리는 잘 되고 있습니다. ◇김귀선 의원 - 그런데 제가 생각할 때는 관리대장이나 관리가 다 잘되고 있다고 그러는데 체계적인 관리가 잘되고 있는가 하는 그런 궁금증이나 의심이 갑니다. 지금 도서관에는 수만 권의 책이 있지만 목록만 알면 쉽게 책을 찾을 수 있는 것처럼 수장고에 보관중인 그림도 체계적으로 목록을 만들어서 언제든지 쉽게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봅니다. 노적봉미술관 수장고는 방금 전 단장님 말씀대로 최근에 현대식 시설로 그렇게 구비를 했습니다. 그래서 작품보관 및 관리대장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습니다. 보관대에 작품번호와 작품명이 기재되어 담당직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작품을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문화예술회관이나 자연사박물관 수장고는 노적봉미술관 수장고에 비해서 시설면이나 관리체계 등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인정하시죠?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예. ◇김귀선 의원 - 여러 가지 귀찮은 일로 치부될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덧붙여서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 목포시 보유 미술품 중 수장고에 500여점이라는 많은 양의 작품이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현재 목포 시청사와 시의회, 동사무소 등에는 많은 작품이 전시돼 있는 걸로 압니다만 이를 좀 더 폭넓게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으면 합니다. 가령 유관기관이나 은행 등에 작품을 연간으로 임대해주고 소액의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낮잠 자는 작품을 활용해 세외수입도 늘리고 작가측면에서도 자신의 작품이 널리 홍보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데, 단장님 짧게 말씀해주십시오.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시민들에게 예술적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드리기 위해서 검찰이라든지 법원 등에 무료로 대여를 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가 임대료를 받기 위해서는 조례개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필요한 것에 대해서는 더욱 더 심사숙고하겠습니다. ◇김귀선 의원 -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례개정을 해서라도 실행하는 게 좋지 않을까 요?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예, 한번 검토하겠습니다. ◇김귀선 의원 -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목포시 문화예술정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세우시고 문화관련 하드웨어나 단체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지 못해 빚어진 그런 현상들이라고 생각하는데, 단장님 맞지요? ◇교육문화사업단장 문광경 - 예. ◇김귀선 의원 - 예, 답변 잘 들었습니다. 단장님, 자리로 들어가십시오. - 수고하셨습니다. - 다음 질문은 구 호남약국과 2호광장 사이에 금호그룹소속 죽호학원 부지에 대한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윤인영 안전도시건설국장님은 발언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안전도시건설국장 윤인영 - 예, 안전도시건설국장 윤인영입니다. ◇김귀선 의원 - 국장님, 제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질문에 간략하게만 그렇게 대답을 해주십시오. ◇안전도시건설국장 윤인영 - 예. ◇김귀선 의원 - 2015년 현재 목포시 공가 현황을 살펴보면 1,110개소로 유달동에 359개소, 목원동에 254개소, 죽교동에 80개소, 기타 417개소로 나타나 있습니다. - 목포시는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하여 매년 빈집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 빈집 정비실적과 내년도 사업계획을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전도시건설국장 윤인영 - 금년에는 한 20여동 했고요. 내년에 한 5,000만원 해서 내년에도 한 20동 정도 할 계획에 있습니다. ◇김귀선 의원 - 매년 빈집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이렇게 실시하고 계시는데 구 호남약국과 2호광장 사이 국도 1호선 양편으로 위치하고 있는 금호그룹소속 죽호학원 소유부지가 약 4,500㎡인데 이 부지 내 연동 23통 내에만 빈상가가 11개소, 공가가 8개소가 있는데, 국장님 알고 계십니까? ◇안전도시건설국장 윤인영 - 예, 알고 있습니다. ◇김귀선 의원 - 그럼 먼저 자료사진 보시면서 얘기하십시다. - ( 파워포인트 자료화면 시청 ) - 자료를 천천히 넘겨주십시오. - 지금 이 사진들은 죽호학원 부지 내에 무허가 밀집 그런 지역입니다. - 넘겨주십시오, 사진. 다음. - 여기 보시면 지금 사람들이 살지 않아가지고 대문에 자물쇠가 채워진 집들이 이렇게 많이 있습니다. 다음. - 이 곳은 국도 1호선, 구 호남약국에서 2호광장으로 넘어가는 언덕 부근에 빈 상가들의 모습입니다. 이게 국도 1호선에서 보는 전면부입니다. 지금 이렇게 무방비로 노출이 되어있습니다. 다음. - 지금 이쪽 상가들이 다 빈 상가들입니다. 셔터문이 다 내려져있고 셔터가 없는 유리창문 안으로 내부가 전부 노출이 되어있습니다. 다음. - 다 빈 상가들입니다. 다음. - 이 집은 예전에는 앞에 양철 판때기 보이죠? 그게 막아져 있었는데 바람 영향인지 지금 뜯어져가지고 안에 흉물스럽게 다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 - 이거 한 번 읽어보십시오. 본 시설문은 공가로 재해위험을 예방코자 출입을 금하오며 이 곳에 쓰레기 무단투기 적발 시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오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전 사진 보여주십시오, 아니요, 그 앞으로, 이 건물입니다. 지금 이 건물 옆으로 골목길이 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건물이 오래돼가지고 콘크리트가 부서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나가는 시민들 안전에 문제가 많이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 시민들이 이 집을 빨리 철거해줄 것을 지금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음. - 전 사진에서 제가 죽호학원 내에 무허가 건물 밀집지역의 사진을 보셨죠? 이 밀집 건물들의 무허가 건물에 붙어있는 통지문입니다. 본 건물은 목포시청으로부터 허가받지 않는 위반 건축물로서 2015년 12월, 지금 12월말까지입니다. 자진철거하시기 바라며 이후에는 임의철거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 국장님, 죽호학원 부지에 건축된 상가나 개인주택들은 무허가 건물로 건물이 노후되고 붕괴위기에 있어도 신흥개축을 마음대로 할 수 없어서 살고 있는 집을 버리고 떠나지 않으면 지금처럼 열악한 환경 속에서 힘겹게 살아야 합니다. 최근에 죽호학원 측에서 방금 사진에서 보셨듯이 저런 통지문을 붙여 놨습니다. - 국장님, 보고받으신 적 있습니까? ◇안전도시건설국장 윤인영 - 예, 보고는 받았고요. 이 부분은 사실상 건축연도가 1940년부터 ‘60년 사이의 건축법 이전에 지어진 건물들이 일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당초에는 국유지가 일부 있고 또 죽호학원이 갖고 있는 부분이 일부 있었습니다. - 그런데 죽호학원이 ‘66년 이후에 토지를 소유하면서 분쟁이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실상의 사유지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나름대로 행정지도는 합니다마는 현실적으로 개인의 사유재산에 대해서 어떤 제재를 한다든가 또 거기에 대한 행정적인 지도를 하는 데도 한계가 조금 있다는 것을, 의원님도 잘 아시겠지만, 그래서 우리 나름대로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죽호학원으로부터 지금 임대협상과정에서 분쟁이 생긴 것 같습니다. 죽호학원은 또 저런 것을 통해가지고 고지를 하면서 소유자에게 압박을 하고 있고 그러다보니까 분쟁이 된 것 같습니다. - 그래서 아무튼 이런 환경이 저해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것을 떠나서 정비토록, 환경정비 차원에서, ◇김귀선 의원 - 분쟁은 수년 전부터 시작돼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안전도시건설국장 윤인영 - 예, 그렇습니다. ◇김귀선 의원 - 그래서 이 일대 무허가 건물에 사신 분들이 예전에는 아까 단장님이 말씀하신 대로 토지임대료를 내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지금 현재는 다들 나이들이 연로하시고 생활능력이 떨어지다 보니까 임대료를 내지 못하고 있는 그런 실정입니다. 이분들이 다른 곳으로 이주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죽기 아니면 살기로 버티고 살고 있습니다. 그렇죠? ◇안전도시건설국장 윤인영 - 예, 그렇습니다. - 그래서 죽호학원에서는 우리한테 무허가 건축이니까 철거를 해주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상 이것은 건축법 이전에 발생된 건축물이기 때문에 저희도 철거할 수 없는 부분이 조금 있고요. 그래서 현재 거주자들에 대한, 지적하신 대로 열악한 환경에서 사시고 또 재정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죽호학원이 막무가내로 무허가라고 해서 철거만 요청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당하다고 우리가 3차례 문서도 보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들이 사시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고요. - 다만 아까 화면상에 나타난 그런 환경적인 요소, 주거환경 적치물,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행정적으로 또 철거도 하고 또 죽호학원으로 하여금 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치를 바로 하겠습니다. ◇김귀선 의원 - 그래도 이곳에 사시는 분들 중에 생활능력이 조금이라도 나으신 분은 다른 곳으로 지금 이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사를 하고 나면 그 집은 빈 공가로 남습니다. 그렇죠? ◇안전도시건설국장 윤인영 - 예. ◇김귀선 의원 - 그래서 이쪽에 빈 상가, 공가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그런 추세입니다. 이 공가들이 관리를 하지 않으면 노후되고 또 폐가로 전락을 하죠? ◇안전도시건설국장 윤인영 - 그렇습니다. ◇김귀선 의원 - 도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또 인근 불량배들이나 청소년들의 우범지역으로 주민들의 안전에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일대에 절도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이곳에 거주하고 계시는 늙고 힘없는 그런 노약자들도 목포시민입니다. ◇안전도시건설국장 윤인영 - 예, 그렇습니다. ◇김귀선 의원 - 이분들이 학원 측의 철거명령에 하루하루 걱정과 두려움 속에서 살고 계십니다. 그 심정 이해하십니까? ◇안전도시건설국장 윤인영 - 예, 충분히 이해합니다. ◇김귀선 의원 - 목포시에서 문제해결을 위해서 학원 측과 접촉하신 적이 있는지 묻고 싶고 만약 있었다면 어떤 해결책을 가지고 계시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전도시건설국장 윤인영 - 그 부분은 저희들이 3차례 정도 무허가라는 이유로 그분들을 철거명령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은 행정적으로 우리가 조치할 수 없는 사항이라는 것을 3회에 걸쳐 문서로도 답변을 했고요. 저희들도,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현재 거주하는 분들을 압박을 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 그래서 앞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보다 죽호학원 측과 또 현재 거주자들과 또 우리가 행정지도를 통해서 해결을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귀선 의원 - 힘없는 우리 노약자들이 나서서 문제해결을 하기는 힘듭니다. 우리 힘 있는 목포시가 죽호학원 측과 서로 만나서 문제해결에 좀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안전도시건설국장 윤인영 - 예, 알겠습니다. ◇김귀선 의원 - 그리고 현재 무방비로 방치되고 있는 빈 상가와 공가 정비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안전도시건설국장 윤인영 -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귀선 의원 - 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들어가십시오. - 끝으로 본의원의 시정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해주신 문광경 교육문화사업단장님과 윤인영 안전도시건설국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장시간 경청해 주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과 방청객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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