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회의록

○의장 조성오   존경하는 목포시민 여러분!
  의정활동에 노고가 많으신 동료 의원 여러분!
  박홍률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정론직필에 힘쓰시는 언론인 여러분!
  새봄의 설렘과 생명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오늘, 제332회 임시회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먼저,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민생현장을 찾아 발로 뛰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희망찬 새목포 건설을 위해 연초에 세웠던 계획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미흡한 점은 보완하여 본격적으로 지역경제발전을 견인해야 할 시기입니다.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목포시의회와 집행부는 힘과 지혜를 모아 해상케이블카의 조속한 완공과 고하도 개발 사업, 전남해양수산과학원 분원과 국립김산업연구소 등 해양수산 융복합벨트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3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판결을 통해 우리는 대한민국 헌법의 준엄함과 숭고한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였습니다. 
  국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국정농단을 자행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밝혀온 정의의 촛불이 드디어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군주민수(君舟民水)’, 백성은 물, 임금은 배이니 강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말처럼 민심을 거스른 대통령은 결국 국민의 지엄한 명령에 의해 끌어내려졌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이제 우리는 정권교체와 국민 대통합, 분열 치유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완수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진정한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주의 실현을 위해 목포시의회는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뜻을 함께 하겠습니다. 
  오늘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6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고 시정질문과 각종 부의안건을 심의ㆍ의결하게 됩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는 25만 시민을 대표하여 시정 및 행정 전반에 대한 질문과 올바른 정책 제시로 내실 있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부에서도 투명하고 신뢰받는 시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성실한 답변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시대의 흐름을 앞서는 시정으로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애정을 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이제 곧 꽃샘바람이 잠자는 나무를 흔들어 깨운다는 춘분이 다가옵니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에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