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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연수소감문(시의원 최홍림)
작성자 목포시의회 작성일 2010-09-07 조회수 1303

국내연수소감문


인사청문회가 죄송청문회로 변질되어서 많은 국민들이 갑갑증을 느끼고 인터넷에는 “어이없다“ ‘모든 후보자가 ”잘못했다, 부덕의 소치다, 하지만 기회를 달라는데, 내각이 무슨 갱생원이냐? 따위의 분노가 넘쳐나는 댓글 정국을 뒤로하고 우리는 2박3일 국내연수를 위해 제주행 퀸메리호에 몸을 실었다.
시의원이 된 후 처음 갖는  연수를 회색빛 제주항은 비와함께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숙소에 여장을 풀고 오후3시부터 7시까지 지방의회행정사무감사의 이론과 실제에 대해 배움으로써 9월에 있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었으며 성희롱예방교육을 받고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다.
5시간 배를 타고 왔건만 지친기색도 없이 하나라도 더 배워가겠다는 의지에 불타있는 초선의원들의 눈빛은 참으로 감동스러웠다
특히 끊임없는 질문으로 후배의원들의 이해를  도와주시는 선배의원님들의 배려에는 한없는 존경심이 우러났다.
늦은 저녁을 먹고 숙소에 돌아온 후 날마다 배운 것을 각자 정리한 후 돌아가는 배편에서 서로 바꿔보기로 했다.
내일은 어떤 강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설레임으로 뒤척인 첫 날밤이었다. 

이튿날은 9시부터 예·결산 심의에 대해 현장감 넘치는 강의는 우리를 행복하게 했으며 존재의 이유에 대한 깊은 성찰과 넉넉한 비젼을 품도록 해주었다 . 특히 시의원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왜 해야 하는 지 존재의 강력한 이유와 함께 가치와 철학, 원칙을 정립할 수 있었으며  시민이 감동받게 헌신하려면 개인의 가치관이 다르다 해도 의회의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나 대중을 위해 대신 싸워줘야 한다는 대목에서는 가슴이 뜨거워지며 눈시울이 촉촉해져왔다. 이게 바로 연수의 힘이 아닐까?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동료의원들에 대해 이 감동을 같이 나누지 못해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오후일정은 요트마리나항, 올레길, 한국에너지관리공단에 방문하여 견학을 마치고 어둑어둑 해진 제주밤하늘을 뒤로 하고 숙소로 향했다.


비와함께 맞이한 마지막 날 아침엔 지방의회 대집행부 질문 및 질의에 대한85쪽짜리 강의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지방의회 운영기법 및 의정활동 전략에 대해 3시간의 공부를 마치고 제주4·3항쟁기념관에 방문하여 화면을 통해 당시 상황과 자세한 설명을 듣고 분향을 한후  목포행 배편에 몸을 실었다.

너무 빡빡한 일정 덕분에 귤하나 사먹을 시간도 없었지만 학습하는 조직만이 살아남는다며 서로를 다독이고 배려하는 모습에서 주민의 진정한 심부름꾼으로서의 결연한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
올바른 시정감시를 위해 전방위적인 전략이 필요하고 예산을 제대로 쓰게 하면 주민, 특히 서민들의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다.
100년 부쳐 먹을 숲을 태워 3~4년의 높은 소출을 빼먹고 떠나버리는 화전민적 문화가 팽배한 이사회에서 긴 호흡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기풍을 조성하기위해 우리 의원들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의회역할의 막중함과 당면현안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볼 수 있는 혜안을 기르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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