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목포시의회 입장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먼저, 지난 3월 24일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우리 목포에 확진자 2명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고 죄송하단 말씀을 드립니다.

확진자로 판정된 부부는 70대 남성, 60대 여성으로 연산동 자택 주변에서 붕어빵 노점을 운영하면서 아들 1명과 같이 거주하고 있고, 목포 하당 거주 딸1명, 무안 거주 딸 부부 및 자녀2명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목포에서 함께 거주하고 있는 아들 1명, 목포 하당 거주 딸1명, 무안 거주 딸 부부 및 자녀2명에 대해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확진자가 지난 23일 14시경 방문한 내과의원은 방역소독 완료했으며, 의료진과 대기자 14명에 대해 검사결과 ‘음성’ 판정, 목포 소재 교회 목사 포함 5명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확진자의 자택, 주거지 주변, 방문병원 등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따라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고,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 이동 동선 및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과 공포가 커지고 이에 따라 지역경제도 위축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힘과 용기를 잃지 않고, 온 시민이 함께 힘을 합치고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 난국을 기필코 극복해야 합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 자발적으로 면 마스크를 제작 기부하고,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착한임대인이 증가하고 있으며, 나눔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코로나19 극복은 시민 여러분의 한 사람 한 사람의 동참과 협조가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주시고,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 노래연습장, 학원 등은 운영자제 및 방역지침을 준수해주시기 바라며, 외출, 집단모임, 약속, 여행 등은 자제하셔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목포시의회에서도 침체된 지역경제가 회생되고, 코로나19로 인한 민생대책이 실효성있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발맞추어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시민 여러분이 편안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위기 극복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계신 김종식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의 노고에 깊은 위로와 감사를 드리고, 시민 여러분의 동참을 다시한번 간곡히 부탁드리면서,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