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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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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문과 답변내용
질문의원 이금이 의원 회의날짜 2019-06-19
회기 제34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소속 기획복지위원회 질문영상

 

○이금이 의원 존경하는 목포시민 여러분!

김휴환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김종식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정론직필로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애쓰시는 언론인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시는 방청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금이 의원입니다.

제가 시의원으로 활동한 지난 1년여 동안 응원해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의 요구에 성실히 응답하는 시의원으로 활동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시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시정질문을 통해서 질문할 내용은 목포시 도서관 운영에 대한 분야입니다.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도서관 실태를 살펴 본 내용은 많은 부분에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선 작은도서관 운영과 관련하여 질문하고 이후 목포시 도서관 운영 실태에 대해서 그리고 앞으로 대책에 대해서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배석인 국장님, 자리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기획문화국장 배석인 안녕하십니까? 기획문화국장 배석인입니다.

○이금이 의원 작은도서관 설치 목적은 무엇이고 우리시에 몇 개가 있는지 알고 계신가요?

○기획문화국장 배석인 잘 알고 있습니다. 작은도서관 설치 목적은 지역주민들이 거주하는 생활환경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는 곳에 도서관을 통하여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2007년부터 현재까지 18개를 조성해서 지금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금이 의원 전국에는 현재 6,000여 개의 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고 목포시는 18개소의 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도서관이라고 하기에는 매우 초라하고 매우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매년 한 곳 이상 각 동별로 작은도서관이 문 열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운영을 하고 있는 작은도서관이 무려 18곳이나 됩니다.

○기획문화국장 배석인 그렇습니다.

○이금이 의원 시민이 지식 경쟁력을 키워나기 위해서는 모든 시민들이 시간과 공간에 구애 없이 생활권 가까운 곳에서 도서관을 찾아 독서와 지식, 정보습득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야 하는데 많은 시민들이 작은도서관이 지역에서 평생교육기관과 지식의 정보의 보고로 역할을 할 수 있겠구나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작은도서관에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의 문제를 논의하고 정보를 교환하면서 도시를 사랑하게 되고 시민 각자가 자신의 역할을 찾아가면서 도시를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도시가 아마도 겉만 좋은 빌딩이 치솟고 간접사회시설이 잘 갖추어진 도시보다 훨씬 살기좋은 도시임을 자명합니다.

살기좋은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작은도서관의 역할은 그 역할이 중요하다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차별이 없이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대부분의 작은도서관은 건물 2층이나 3층에 있어 장애인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곳에 설치되어 설치 목적에도 적절치 못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목포시 작은도서관 배치가 시민들이 찾아가기 위한 구조가 아닌 행정편의적으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국장님의 의견을 바랍니다.

○기획문화국장 배석인 의원님 말씀대로 작은도서관은 주민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설치되어야 합니다.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설이 되어야 합니다만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18개 중에 2층에 8개, 3층에 2개 총 10개의 작은도서관이 장애인 이용이 제한적인 것으로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 2, 3층에 조성된 작은도서관은 앞으로 장애인 등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편리한 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금이 의원 꼭 그렇게 해주시고요. 국장님, 목포시 작은도서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보면 설치 목적과 도서관 기능에 대해서 잘 규명되어있습니다. 실제로는 잘 운영이 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이 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기획문화국장 배석인 저도 몇 군데 직접 확인을 해봤는데요. 운영이 잘 되는 곳도 있습니다만 의원님 말씀처럼 사실 잘 안 되고 있는 것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작은도서관이 최초로 조성된 지가 12년째인데 시대의 흐름이 예전과 달리 많이 변하고 있는데 현재 기능으로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 있는 추세인 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용객이 좀 떨어지고 있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이용 실태를 면밀히 조사, 분석해서 환경변화에 부응하는 시설환경개선으로 교육문화 체험시설이라든가 현재 이용자들이 편리하고 시대흐름에 맞게 배치를 해서 그런 이용률 제고에 앞으로도 신경 써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금이 의원 꼭 그렇게 해주시고요. 작은도서관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감독할 수 있는 기관이 목포시에 없다보니 너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2006년 피터팬 작은도서관이 개관하고 한 두 곳이 더 개관할 때는 이런 종합적 운영체계가 부수적 기관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18곳이나 되다보니 작은도서관의 체계적 운영이 대두되었습니다. 목포시는 이에 선제적 대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첫 조례가 제정되었을 때는 전국자치단체에서 배우려는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목포시 조례를 표준으로 하여 타 시ㆍ군에서 조례를 제정하기도 하였습니다. 10여 년이 흐른 현재 목포시 작은도서관의 모습은 지금 어떠한지 한번 보시겠습니다.

본 의원에게 제출된 작은도서관의 관련된 자료를 분석해보면, 자료 참고 해주시고요.

(파워포인트 자료화면 시청)

전체 프로그램 운영비가 3,288만 2,300원이고 1개소 프로그램 운영지원비가 180여만원 정도 됩니다. 그리고 1개 프로그램 운영비가 현재 7만 20원입니다.

하지만 이 제출된 보고서와 본 의원이 직접 작은도서관의 현장을 점검한 내용과는 너무나 큰 차이가 있어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먼저 보시는 자료와 같이 프로그램이 거의 매일 운영이 되면 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이나 일반인들이 존재해야 하는데 본 의원이 수차례 방문해서 점검한 결과 불과 몇 명의 학생들만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의 내용도 작은도서관의 설치 목적과 기능에 맞지 않게 유아, 초등학생만 위주로 한 내용으로 편성되어있었습니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감독이 미흡하다고 생각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기획문화국장 배석인 작은도서관은 주 6일 이상 1일 10시간을 운영하도록 관련 조례에 되어있습니다.

○이금이 의원 맞습니다.

○기획문화국장 배석인 이용자 대다수가 초등학생입니다. 학교 방과 후에 오후 4시 이후에 작은도서관을 찾는 이용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프로그램 운영은 관리자의 역량에 따라서 프로그램 수나 기간이나 운영시간이 도서관마다 차이가 많이 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금년 상반기 현재 작은도서관에서 총 190개의 프로그램 운영이 되는데요. 분석을 해보니까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16개로 의원님 말씀처럼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많은 것은 상대적으로 성인과 중고등학생이 직장과 학업 등으로 작은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보니까 이용을 많이 하는 유아와 초등학생 위주의 프로그램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토록 해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감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시스템을 개선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금이 의원 국장님이 파악한 작은도서관 프로그램 운영이 지금 말씀하시는 대로 운영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제가 오전, 오후 여러 차례 방문한 결과, 추정한 결과는 뒷부분에서 다시 지적하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가보겠습니다. 제출된 자료에 보면 1개소당 지원비 예산서상 168만원을 지원하고 어느 동의 작은도서관은 연 평균 20개 정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어느 동의 위치한 작은도서관은 96개를 운영합니다. 약 4배가 더 많습니다. 운영비는 똑같이 받고 있습니다.

국장님, 똑같은 사업을 하는데 사업량이 다른 곳은 4배가 많습니다. 그러나 사업비는 같은데 이게 가능한 일인가요?

○기획문화국장 배석인 우리시에서 작은도서관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서 2018년에는 1개소에 한 달에 2개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했었고요. 금년에는 1개소에 연간 4개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운영은 작은도서관 관리자가 의지를 가지고 강사를 초빙해서 운영하거나 강사비가 없이 재능기부를 받아서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밖에 공모사업이나 대학지역 아동센터연계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운영지원비지만 작은도서관마다 관리자 의지에 따라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차이가 지금 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작은도서관별로 이용실적과 운영사항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잘 운영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을 구분해서 시에서 차등 지원하는 방안을 한번 검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금이 의원 꼭 검토해주시고요. 다른 부분을 지적하겠습니다.

작은도서관 이용자 수에 대한 자료 분석을 하면 자료를 참고해주세요. 자료 주시기 바랍니다.

(파워포인트 자료화면 시청)

월간 이용자 수, 연간 이용자 수, 일일 이용자 수 이렇게 분석이 됩니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방문해서 추산해본 결과는 전혀 다릅니다. 실제 평균 이용자 수가 3명에서 6명이며 18개소에 연간 112일의 5만 6,340명을 추산합니다. 이건 평균,

○기획문화국장 배석인 수치요.

○이금이 의원 수치입니다. 관련법에 따라 시에서는 매년 말일 작은도서관 운영 실태조사를 하고 있는데 국장님의 견해는 어떻습니까?

○기획문화국장 배석인 작은도서관 이용자 수에 대한 추계는 이용시간과 프로그램여부 등에 따라서 다르게 추산되고 있습니다만 의원님께서 방문하셔서 추산하신 이용자 수는 저희가 다소 달리 나왔는데요.

저희가 제출한 자료는 매월 작은도서관에서 제출한 이용자 수를 집계해서 의원님께 제출한 것입니다. 앞으로 저희들이 작은도서관별로 이용자 수를 정확히 조사해서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보고 작은도서관 운영위원회하고 지역주민, 의회 의원님 의견을 수렴해서 작은도서관 운영 전반에 대한 계획을 재정비, 수립하도록 해가지고 이용률 제고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금이 의원 꼭 그렇게 해주시고요. 국장님, 부탁드리고요.

○기획문화국장 배석인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금이 의원 자료 보시겠습니다.

(파워포인트 자료화면 시청)

천천히 넘겨주세요.

자료에 보신 것처럼 국장님, 국장님과 관계 공무원들은 항상 예산이 없다, 재정이 어렵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런 문제는 우리시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데 다른 시는 이런 부분에서 이렇게 지혜롭게 대처하고 있었습니다.

본 의원이 준비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행안부 청년일자리 부분에서도 서울 성동구 두 곳을 포함한 13개 시ㆍ군에서 국비를 신청하고 지원받아서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사례를 보더라도 목포시가 얼마나 준비가 안 되어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국장님의 시정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관심이 필요하고 관련부서 역시 준비부족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국장님, 어떻게 방안을 마련하고 계십니까?

○기획문화국장 배석인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작년 행안부 청년일자리사업 국비지원 사업에 대처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작은도서관 유급자원봉사자를 채용하지 않고 희망근로 일자리사업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청년일자리사업 있는 부서하고 긴밀히 협력해서 인력지원 예산도 절감하고 필요하면 조례개정 등 여러 가지 방향을 운영하는 방식을 재검토 해보겠습니다. 그래서 작은도서관 기능을 살리면서 예산도 절감하는 효율적인 방안을 강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금이 의원 꼭 그렇게 해주시고요.

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로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기획문화국장 배석인 감사합니다.

○이금이 의원 시장님, 답변대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시장 김종식 시장입니다.

○이금이 의원 도서관을 이용하는 이용객 수가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정보수집, 학습공간의 변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겠지만 아쉬운 것은 목포시의 정책을 수립할 때 선제적으로 도서관 이용객의 요구에 맞는 환경을 수립했다면 지금처럼 침체되지는 않았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목포시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하당지역과 신도시 주민들은 대형도서관의 접근성이 불편한 사항입니다. 아울러 목포도서관의 도서구입비가 약 8,000만원으로 목포시 인구 비례하여 소규모로 책정되어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보더라도 목포시의 도서관 정책이 얼마나 소극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이라도 정부정책에 맞춰 도서관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시장님의 견해는 어떻습니까?

○시장 김종식 우리 이금이 의원님 도서관 정책에 대해서 많은 관심과 좋은 말씀 해주신 데 대해서 특별히 감사말씀 드리겠습니다.

사실 저도 취임한 이후에 도서관 업무보고를 받아보고 상당히 뒤떨어졌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큰 도시라든지 광역시 같은 데만 하더라도 도서관에 관한 패턴이 사실 바뀌고 있지 않습니까, 옛날 우리 도서관 건물―아까 앞에서도 질문 주셨는데―접근성이라든지 공간 구조라든지 여러 가지 면에서 옛날식의 도서관 형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용객들도 불편하고 이용객 수도 적고 그렇게 되는데,

요즘 트렌드는 그야말로 주민들이 함께 하는 생활공간, 이런 개념 속에 도서관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이용하기도 편리하고 이용객 수가 많아지는데 우리시는 아직까지 그쪽까지는 관심을 덜 둔거 같아서 조금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질문내용들을 참고해서 저희들도 별도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기 때문에 보다 체계적으로, 효율적으로 요즘 트렌드에 맞는 도서관 정책을 펴나가도록 의원님과 함께 협력해서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금이 의원 시장님, 목포시 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은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카페부분이라든가 문화센터 복합교육, 이런 역할을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꼭 변화가 필요합니다, 시장님.

○시장 김종식 예.

○이금이 의원 본 의원은 목포시 도서관에 대한 전반적인 통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일관성 없는 주먹구구식 형태보다는 목포시 도서관에 관련된 조직을 통폐합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이 당장 어렵다면 목포시 시립도서관을 중심으로 하여 난립한 도서관을 통합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후 차분하게 전담부서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 시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 김종식 아주 타당한 말씀이십니다. 우선 도서관 운영시스템 자체가 분산되어있고 산만해져있기 때문에 통합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더라고요. 우선 우리 공공도서관만 하더라도 3개가 있는데 2개는 재단위탁해서 운영하고 있고 하나는 시가 직영을 하고 또 18개 있는 작은도서관은 동에서 운영위원회가 만들어져서 운영하고 있고 이렇게 보니까 통일된 도서관 정책 같은 것이 효율적으로 운영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는 거 같아요.

아무튼 아까도 말씀 주셨듯이 도서관의 공간도 문제지만 운영주체가 얼마나 열린 마음을 갖고 안목을 가지고 도서관 기능에 맞는 업무 수행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인거 같은데 이런 부분도 보니까 전부 다 분산돼가지고 비효율적으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 도서관에 관해서―말씀주신 대로―전담부서를 보강해가지고 도서관정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그렇게 하고 이 기회에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작은도서관 부분도 공공도서관하고 연계해서 운영될 수 있도록 일관성 있게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우리 의원님들 각 지역에서 운영 실태를 비교적 소상히 잘 아실 텐데 같이 협력해서 정말 좋은 도서관으로 갈 수 있도록 모두가 지혜를 모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이금이 의원 알겠습니다. 대통령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에서는 제3차도서관 발전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시장님, 알고 계셨습니까?

○시장 김종식 예. 자세히는 모르는데 대충은 얘기 들었습니다.

○이금이 의원 언제부터 알고 계셨습니까?

○시장 김종식 저도 종합발전계획이 있다는 얘기를 잘 못 들었는데 이금이 위원님께서 시정질문하면서 자료 답변 준비하면서 들여다봤습니다. 죄송합니다.

○이금이 의원 보고서에 따르면 급변하는 사회에 시민의 참여적 적응력을 강화하고 4차산업혁명 등 기술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도서관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정보매체의 다양화와 이용자의 요구의 다양화로 인해 이용자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돼서「도서관법」제14조에 의거 도서관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제3차계획으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준비한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파워포인트 자료영상 시청)

다른 비디오 하나 더 보여주십시오. 소리 좀 키워주세요.

이 영상은 금년 4월에 광주광역시에서 광주 매일주간으로 도서관 정책진단과 처방이라는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타 도시들은 벌써부터 지혜를 모으는 토론회를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약 30조 정도의 생활SOC사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우리시는 30조 예산에 대해서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서 관계 공무원들께서는 배우고 공부하셨으면 합니다. 이제는 예산이 없다 핑계보다는 준비하고 국비를 확보해서 시민들에게 돌려드려야 됩니다.

다른 자료 보여주세요.

(파워포인트 자료화면 시청)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의 목표는 일간당 인구 3만 7,461명이며 인구가 몰려있는 하당과 신도시 기준으로 2023년까지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최대 2개가 필요하지만 우리시 사정상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삼향ㆍ상동ㆍ하당ㆍ신흥ㆍ옥암ㆍ부흥ㆍ부주 총 다해서 숫자가 엄청나죠. 근데 3만 7,461명을 기준으로 해서 2개 이상 우리 시에서 할 수 있습니다.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에서 파악한 도서관 관련문제와 목포시 도서관 운영현황이 본 의원이 판단하기로는 별로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장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 김종식 우리 생활SOC 부분 잠깐 좀 언급하고 가겠습니다. 정부가 30조를 들여서 생활SOC 하면서 체육관, 도서관, 복지시설, 마을회관, 경로당 그동안에 여러 가지 주민편의시설을 하겠다고 기업 각 부처에서 하고 있는 것들을 모아가지고 생활SOC란 이름 붙여서 지금 하고 있는데 여기 기초단체들의 불만이 대단히 많습니다.

왜 그러냐면 정부방침이 뭔 생각을 하고 있냐 그러면 기본 전제가 모든 주민이 10분 거리 안에 모든 편의시설을 갖추게 하겠다 이런 계획인데 어떻게 보면 상당히 공급자 위주의 정책이라고 봅니다.

왜 그러냐 그러면 이게 전부 다, 이를테면 이런 시설을 다 하게 되면 결국에는 이 시설 한 데도 5대5 부담으로 지방부담 해야 되고 운영을 기초가 다 해야 됩니다. 그러면 이 많은 시설들을 앞으로 운영을 기초가 어떻게 할 것이냐 이런 부분에서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기초단체들에서 여러 가지 많은 이의제기가 들어오기 때문에 지금 집행하는 총 컨트롤 타워에서도 약간 흔들리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런 필요한 시설, 꼭 이게 필요한가, 정말 필요한 시설인가 이런 것을 잘 선택해서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공모사업 신청해가지고 가져온 그런 방안으로 저희들이 지금 방향을 잡아가고 있고요. 지금 하당지구 도서관은 여러 가지 인구 비례로 봐서 좀 부족한 형편인데 이 부분도 심사숙고해서 같이 의논해서 검토 한번 해볼게요.

○이금이 의원 시장님, 확실한 것은 도서관이 부족하다는 건 인지하고 계시죠?

○시장 김종식 예. 도서관은 부족한데 아까 말한 운영을 어떻게 잘해가지고 이용객들이 많이 할 수 있게끔 하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아까 말씀드린 대로―운영체계, 운영자 자질, 역량 이런 부분들이 중요하기 때문에 같이 좀 전반적으로 체계를 잡으면서 검토 한번 해보시게요.

○이금이 의원 알겠습니다. 도서관정보 정책위원회에서 이러한 일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기술발달에 의한 인간소외, 인구감소에 의한 지역쇠퇴, 산업화에 따른 환경문제, 경제, 일자리양극화 등 급변하는 사회, 문화적 환경에 적응하고 극복할 수 있는 인간의 인식역량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라고 적시하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옛날에는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책 읽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제는 도서관이 그 본연의 역할을 넘어 우리의 삶을 바꾸는 도서관이 되어야 한다고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 구체적인 내용은 이 자리에서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힘과 공동체의 역량강화를 키우고 그런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본 의원은 주장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목포시에서 운영하는 목포 시립도서관을 비롯한 도서관의 역할과 목포시의 도서관 정책이 변해야 한다고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는데 시장님의 견해는 어떻습니까?

○시장 김종식 적극 동감합니다. 같은 생각입니다. 머리를 맞대고 그렇게 한번 해봅시다. 진지한 마음으로, 고민하는 마음으로 국가가 수립하고 있는 국가도서관 정책에 걸맞는 우리 행정 도서관 정책도 좀 변해야 된다고 봅니다. 동감합니다.

○이금이 의원 믿어도 되겠습니까?

○시장 김종식 예.

○이금이 의원 시장님, 자리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영상을 하나 더 보시겠습니다.

(파워포인트 자료영상 시청)

천천히 해주세요.

본 의원은 오늘 시정질문을 통해서 목포시 도서관 운영현황을 지적하고 정부의 도서관 정책에 대해 목포시의 계획은 어떠한가에 대해 질문하였습니다.

이 자리는 누구를 질타하고 문책을 요구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목포시 재정이 어렵다, 이해합니다. 하지만 예산이 없다고 그냥 주저앉아 있기보다는 목포시가 위기를 넘겨 새로운 꿈을 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대로 가면 도서관은 위기에 봉착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확히 진단과 처방이 필요합니다.

정부정책이 변하고 있는데 도서관의 역할과 기능이 단순히 책을 대여해주는 곳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살기좋은 목포를 만들어가는데 맛의 도시, 슬로우시티, 케이블카 등도 있지만 시민들의 높은 의식수준 변화를 위해 어떻게 노력할 것인지 편식하지 않는 행정이 되지 않도록 노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본 의원이 방만하게 운영되는 작은도서관에 대해 날카로운 메스를 대야 한다고 생각을 했지만 다시 한 번 고민했습니다. 시민들의 인문학적 인식을 함께 공유하는 기관은 한번 사라지면 다시 회복되기 어렵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본 의원은 요청드립니다. 건물, 도로포장 한번 않더라도 꼭 우리시민의 정신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하는 도서관들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리며,

본 의원도 역시 의정활동을 마칠 때까지 이 사안에 대해서 끊임없는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종식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께서 이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추진해줄 것을 부탁드리면서 시정질문을 통해 지적한 사항이 목포시의 정책 수립에 적용되기를 촉구합니다.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장시간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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