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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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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문과 답변내용
질문의원 성혜리 의원 회의날짜 2012-12-07
회기 제304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소속 기획복지위원회 질문영상
◇성혜리 의원
- 존경하는 배종범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 정종득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 이 자리에 방청하고 계시는 방청객 여러분!
- 신흥, 부흥동 출신 기획복지위원장 성혜리 의원입니다.

- 이번 정례회에서는 목포의 미래를 이끌어 갈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제2차 목포교육발전지원계획 보완을 통한 앞서 가는 목포교육도시 만들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진행된 제1차 교육발전지원계획에 이어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진행될 제2차 교육발전지원계획이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목포시가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교육발전지원계획은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 또, 학교현장을 비롯해서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높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교육발전지원사업을 보다 한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재검토가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 먼저, 형평성에 대한 문제입니다. 현재 지원사업은 시민의 세금이 성적 우수학생들에게 편중이 되고 교육기관과 중복지원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교과부, 도 교육청, 지역교육청 그리고 목포시의 투자가 동시에 이루어져서 특정학교 등의 중복투자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수월성 교육에 치중한 나머지 보편적 교육과 균형이 맞지 않으며 또, 저소득층 성적 하위권 학생에 대한 지원사업도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 다음으로, 효율성 문제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예산투자에 비해서 성과가 미비하거나 내실없이 예산만 낭비되는 사업이 있고 교육청에 교육발전방향과 상충되는 사업도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별학교에 대한 지원금이 수당 나눠먹기 등으로 비효율적으로 지출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과감한 예산투자가 헛되지 않도록 방금 말씀드린 문제점들에 대한 발 빠른 수정과 보완을 통해서 제2차 교육발전지원사업을 한 차원 높게 끌어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교육계에 대한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홍철수 교육문화사업단장님께서는 답변대로 나오셔서 답변을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문화사업단장 홍철수
- 교육문화사업단장 홍철수입니다.

◇성혜리 의원
- 단장님! 목포시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교육발전 2차년도 사업을 볼 때 크게 형평성과 효율성 두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다는 판단이 됩니다. 한 가지 먼저, 형평이 이에 해당된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현재 교육발전 2차년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을 봤을 때 고등학교와 초·중학교를 나누어볼 때 고등학교에 대한 예산지원이 훨씬 편중되게 지원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또, 인문계와 실업계를 나누어볼 때 인문계에 대한 지원이 더 편중되게 지원되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고요, 또 성적 우수자와 보통성적 학생들하고의 지원을 비교해 볼 때도 성적 우수자에 대한 지원이 훨씬 더 가중되게 지원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요, 또 보통 일반가정의 학생들과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과 지원을 비교해 볼 때 저소득층 학생들이 지원을 훨씬 더 못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는 형평성 문제가 제대로 고려돼서 반영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단면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 첫 번째, 저소득층 성적 하위학생에 대한 지원사업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겁니다.

- 두 번째는 성적 우수학생에 대한 중복지원 문제가 대두되고 있고요,

- 세 번째는 앞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수월성 교육에 과도하게 치중한 나머지 보편적 교육의 균형 등이 제기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이에 앞서 지적한 형평성 문제를 개선하는 사업의 연장선에서 초등학교 전학교의 학교도서관에 사서보조교사 배치를 추진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고 보여 집니다.

- 일례를 들겠습니다.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이경화 교수가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독서는 교과학습의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단언을 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3, 4학년 시기는 전략적인 독서교육의 시작점이고, 10살 즈음에 사실과 허구를 구분하고 주제와 생각을 분류해서 세계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조직화 하기 시작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형성된 독서습관과 독서력이 어른이 될 때까지 종합적이면서 비판적인 사고력, 판단력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 이에 시내초등학교에 사서보조교사 배치를 추진할 의사가 있으신지, 이에 대한 입장이 있으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문화사업단장 홍철수
- 먼저, 우리시에서 현재 사서보조교사 배치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초등학교 31개 학교 중에서 우리시에서 30개 학교에 독서명예사서를 현재 배치하고 있고 옥암초등학교는 전라남도 교육청에서 현재 사서교사로 배치하고 있습니다.

- 다음에 중학교는 저희들이 16개 중학교에 대해서 14개소가 사서보조교사로 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만 도교육청에서 정명여중과 항도여중은 지원 중에 있습니다. 참고로 고등학교도 현재 3개소를 도 교육청에서 문태고, 목포고, 목여고에 사서교사를 배치해서 운영 중에 있습니다.

- 그래서 사서보조교사의 초등학교 확대문제는 먼저 사서교사배치지원은 학교도서관법 진흥법에 따라서 광역자치단체하고 교육감이 공동추진 검토해야 할 사안임을 먼저 의원님께서는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현행 우리시가 지원하고 있는 사서보조교사와 독서명예사서 배치는 잘 아시다시피 공교육의 내실화와 독서를 통한 인성함양을 높이고 효과적인 독서지도를 통한 학교면학분위기조성을 위해서 타 자치단체보다 저희 시가 먼저 선도적으로 추진했던 사업입니다.

- 참고로 전남도내에서는 5개 시중에 타 시군도 마찬가지입니다만 학교도서관 인력지원사업은 전체 전혀 없는 사항을 먼저 이해해 주시고요, 그러나 초등학교 독서명예사서를 중학교에 준하는 사서보조교사로 전환배치 할 경우에 예산이 6억8천만원정도 필요하게 됩니다.

- 이런 추가적인 예산이 현재도 4억원이 더 지원되어야 하고 사서교사배치지원은 인건비 부분에서 일단 지원하면 중단하기 어려운 그런 재정적인 요인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우리 시 예산전액지원에 따른 재정적인 어려움뿐만 아니라 전남교육청이 학교도서관 전문인력 확보차원에서 주최가 되어서 이것은 추진해야 할 당면성이 있지 않느냐 또한, 우리 시에서 초등학교의 경우에 우리시에서 배치된 독서명예사서 1명하고 현재 교육청에서 배치된 독서도우미 1명이 있습니다.

- 또, 초등학교를 순회하는 순회사서가 2명이 있습니다. 그래서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초등학교에 대한 명예사서를 사서보조교사로 대체해 주라는 사항은 사서보조교사의 충원 예산이라든지 그런 것들은 현재 우리시가 극단적으로 결정할 사항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성혜리 의원
- 단장님, 단장님께서 너무 답변을 길게 하시면 제가 질문할 시간이 줄어들지 않습니까? 간단하게 답변 좀 해 주십시오.

◇교육문화사업단장 홍철수
- 시에서 기 배치된 독서명예사서는 당초에 2009년부터 이것이 우리시에서 추진했던 사항입니다만 실질적으로 현재 교육청에서,

◇시장 정종득
- (단장을 보며) 답변을 간단히 하세요.

(회중 웃음소리)

◇교육문화사업단장 홍철수
- 예.
- 교육청에서 해야 할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이,

◇성혜리 의원
- 단장님,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교육문화사업단장 홍철수
- 확대는 어렵다.

◇성혜리 의원
- 지금 단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사서보조교사 배치는 궁극적으로 교육을 전담하는 기관에서 배치하는 것이 맞다는 이 말씀이시고요,

◇교육문화사업단장 홍철수
- 예.

◇성혜리 의원
- 지금 엄밀히 말하면 도서관 도우미죠? 우리시에서 초등학교 30곳에 30만원 상당의 급여를 주면서 배치하고 있는 도서관 도우미를 우리시에서 하는 것도 전라남도 5개 시·군중에서는 우리목포시만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느냐, 이 말씀이신 것 같아요.

◇교육문화사업단장 홍철수
- 또 하나 말씀드리면 현재 도 교육청에서 사서도우미하고 순회사서가 있어서 앞으로 우리시에는 초등학교하고 중학교까지는 사서보조교사라든가 이런 독서도우미 문제는 점진적으로 앞으로 줄여나가야 하지 않느냐 하는 의향을 갖고 있습니다.

- 다만, 이렇게 줄여 나가되, 이 부분은 전남교육청하고 도에 건의해서 사서보조교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더불어 드립니다.

◇성혜리 의원
- 지금 저희 시에서 지원하는 도서관 도우미를 몇 년도에 파견하셨죠?

◇교육문화사업단장 홍철수
- 2009년도에 했습니다.

◇성혜리 의원
- 2009년도죠?

◇교육문화사업단장 홍철수
- 초등학교는 2009년이고 중학교는 2007년부터,

◇성혜리 의원
- 2007년부터 사서교사를 배치하셨죠? 그러면 2007, 8, 9 이렇게 하면 5년이 훨씬 넘었습니다. 5년이 넘는 기간동안에 사서보조교사가 배치된 학교와 도서관 도우미를 배치한 학교와의 학생들의 관심도, 또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도. 여기에 대한 효율성, 실효성을 조사한 자료가 있습니까?

◇교육문화사업단장 홍철수
- 저희 시에서는 거기에 따른 조사 자료는 별도로 없고요,

◇성혜리 의원
- 조사 안하셨죠?

◇교육문화사업단장 홍철수
- 아마 교육지원청에서 또 전라남도교육청에서 했지 않나 생각합니다.

◇성혜리 의원
- 교육지원청에서 했으면 저희 시에서 예산투자를 했으니까 자료를 받으셔야죠? 받으셔서 당연히 확보하고 계셔서 이럴 때 답변에 도움을 주셔야 하지 않겠어요? 분명히 시에서는 안하셨죠?

- 한 가지 문제점은 이것입니다. 시에서 예산투입해서 지원한 것에 대한 실태조사를 왜 안하신 겁니까? 반드시 하셔서,

◇교육문화사업단장 홍철수
- 실태조사 거기에 따른 1차 5개년계획을 평가하면서 저희들이 거기에 따른 사항은 종합했는데 거기에 대한 내역은 저희들이 자세히,

◇성혜리 의원
-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만약에 시에서 보조한 도서관 도우미하고 사서보조교사에 대한 차이점이 전혀 없더라, 사서교사를 배치한 것과 도서관 도우미를 배치한 곳과의 차이점이 전혀 없고 학생들의 이용도도 별다른 차이가 없더라 했을 때는 과감하게 철회를 하셔야죠. 저는 그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 시에서 예산투입을 했는데 사서교사를 투입한 것과 도서관 도우미를 투입한 것과의 학생들의 이용도나 효율성이나 성취도 문제가 전혀 차이가 없다면 당연히 이 사업은 철회를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것은 1차적으로 시의 책임입니다. 거기에 대한 조사를 안 하셨기 때문이고요. 그렇게 또 한 가지 아까도 말씀하셨다시피 사서교사는 근본적으로 교육청에서 교육지원기관에서 담당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 한 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불과 1960년대까지만 해도 집안의 가장이 절대권력 이었습니다. 우리 아버지들이 모든 집안의 권력을 쥐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돈을 벌어오기 때문이었습니다. 가계를 책임졌기 때문이었습니다.

- 그러면 우리시에서 교육청에서, 교육기관에서 전담해서 해야 할 교육에 관한 부분들을 지역자치단체에서 예산투자해서 도와주고 있으면 거기에 따른 목소리를 반드시 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내 돈을 투자하면서 올바른 소리를, 제대로 된 소리를 교육청에 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까? 우리가 이러이러한 사업에 예산 몇 %에 대한 금액을 목포교육을 위해서 투자를 하고 있는데 도교육청에 사서교사만큼은 목포시 학교에 전부 투입해라 강력하게 주장해야 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육문화사업단장 홍철수
- 그 지적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앞으로 교육운영에 있어서 그런 방향에서 학교에 그동안 운영했던 사항을 종합적으로 받아가지고 평가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성혜리 의원
- 시에서 예산 때문에 사서교사를 초등학교에 배치하지 못하겠다고 생각하신다면 당연하게 요구를 하십시오. 그래서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지 지역교육청이나 아니면 도 교육청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에서 사서교사를 배치하도록 하시든지, 아니면 시에서 하시든지, 아니면 시에게 투입하고 있는 모든 예산을 빼서라도 그 부분에 우리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얼마나 사서교사가 필요한지는 이미 조사해서 알고 있는 사항이거든요?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 다음 질문하겠습니다.
- 목포시의 교육지원예산이 특정학교에 중복지원 될 경우 미래를 위한 예산집행이 아니라 예산을 쓰기 위한 사업으로 전락이 되고 학교간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며 정규교육을 왜곡할 우려도 있습니다.

-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 학교별 중복투자사업을 재조정하고 최소화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입장과 대책을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문화사업단장 홍철수
- 예산에 대한 중복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들이 1차 5개년 계획과 2차 5개년 계획을 수립·운영하는 과정에서 예산에 따른 지원이 학교와 우리시가 거기에 따른 예산배분에 있어서 사업추진의 방법이 약간 다르지 않느냐 우리시가 지원하는 예산이 현재 1차 5개년 사업에 있어서는 총 2007년부터 2011년까지 1,379억원을 투자해서 5개 분야에 60개 사업을 추진했던 사항입니다.

- 그래서 주로 1차 5개년 계획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우리시에서는 시장님께서 호남 제1의 교육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교육기반의 토대를 만들어야 하지 않느냐 그런 측면에서 예산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목포지역에 우수학생,

◇성혜리 의원
- 아니 아니요. 단장님께서 지금 답변하신 내용이 조금 안 맞는 것 같아요?
- 자료하나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파워포인트 자료화면 시청)

- 지금 보여 드리는 자료는요, 교과부에서 투자하는 사업, 도교육청에서 투자하는 것, 지역교육청에서 투자하는 것, 또 지자체에서 투자하는 자료입니다. 어떤 학교에서는 3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받고 있고 어떤 학교는 2억원에 가까운 예산 대충 저렇게 1억원이 넘는 2억원에 가까운 많은 예산들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 그런데 물론 많은 예산을 지원받고 있는 학교는 영세민이나 차상위 계층의 아이들이 많이 있는 곳입니다. 제가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저소득층 학생에게 지원하지 말자 이런 것이 아니라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학습균형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지만 전 학교에 전체적인 학생들에게 지원이 가는 것이 아닙니다.

- 이 예산은 저소득층 차상위계층 아이들에게만 지원이 되는 예산입니다. 심지어 일부 학교에서는 3억원이 넘는 예산을 100명도 안 되는 몇 십명이 되는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있고 또 이 예산은 정해진 학생들이 아닌 다른 일반학생들에게는 단 1원도 지원할 수 없는 예산입니다.

- 그러다 보니까 아이들에게 어떤 커리큘럼을 개발해 주고 학습부진 학생들에게 1대1로 개별적으로 접촉을 시켜서 부진한 학습을 효과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켜 주는 그런 사업보다 이 예산을 지원받는 학생들이 심지어 목포시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승마교육을 받습니다. 골프교육도 받고요, 물론 저소득층이나 영세민학생들이 승마같은 귀족들이 하는 스포츠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아니라 이 예산을 지원받았을 때는 이 학생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교육지원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 그런데 우리 목포시에서는 이렇게 많은 예산이 지원되는 곳에 분야가 다르다, 추진사업방법이 다르다, 추진방향이 다르다 해서 이렇게 많은 예산을 지원받는 곳에 또 다른 예산이 투입되는 중복적인 투자가 발생된다는 겁니다.

- 이런 점에 대해서 시에서 계속 투자를 하실 겁니까?

◇교육문화사업단장 홍철수
- 거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 화면은 현재 교육청에서 학교별로 중복 편중되어 있는 투자사업으로 1개인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사업이 아니고 학교 내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러한 사업으로 저희가 이해됩니다.

◇성혜리 의원
- 아니죠, 학교 내에 있는 저소득층 영세민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그런 사업입니다.

◇교육문화사업단장 홍철수
- 우리시에서 지원되고 있는 사업중에서 저소득층에게 지원하는 상동이라든가 용해동, 형평성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느냐 해서 상동지역은 우리시내에서 저소득학생이라든지 그런 가정의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이유도 있고 또 우리시에서 학습배양을 위해서 저소득을 지원하는 두 가지 사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먼저 저소득학생에 대한 학습배양능력지원을 위해서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1, 2학년을 대상으로 해서 120명과 지역아동센터 26개소에서 IPTV를 통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만 사교육비를 절감시키고 실력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 3천4백만원을 지원했고요,

- 또 하나는 방학중에 대학멘토링사업에 대해서 저희들이 교육복지차원에서 35개 지역아동센터가 있습니다만 성적 우수자 대학생 40명하고 학생 120명을 저희들이 선정해서 3천9백만원의 예산을 들여서 멘토링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 또한 성적은 좋은데 우수한 고등학생에게 매년 사회복지기금에서 지원하는 4백여만원의 예산을 들여서 지원했고요, 다음에 서비스투자 바우처 사업이 있습니다. 바우처 사업은 저소득층 소년의 아동정서발달하고 치유서비스지원사업으로 3억4천만원정도, 또 저소득아동가정의 멘토링 사업으로 2억1천여만원,

◇성혜리 의원
- 단장님? 그것을 일일이 다 말씀하실 거예요?

◇교육문화사업단장 홍철수
- 아니, 우선 말씀을 드려야,

◇성혜리 의원
- 아니요, 어떻게 지원되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제 취지는 이렇게 많이 지원되는 곳에 또 다시 중복해서 지원하는 것을 피해서 새로운 성적이 떨어지는 하위학생이나 저소득층 학생이나 영세민학생에 대한 발굴을 적극적으로 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학교관리 형평성 문제도 있고 어떤 학교는 많이 지원되기 때문에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정말 지원금이 안내려왔으면 좋겠다고 공공연하게 말씀하신 선생님을 여러 분 만났습니다.

- 그런데 그곳에 시에서 투자해서 지원하는 사업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또 지원한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피해라고 생각합니다. 목포시에서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모든 학생들에게 핀란드의 교육을 잠깐 예로 들겠습니다. 성적 하위 학생들이 우리시에 존재하는 한 목포시 전체적인 교육발전이 될 수가 없습니다.

- 핀란드에서는 이런 성적 하위학생에 대한 지원을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1대1로 파견교사를 보내서 일반학생들과 동등한 성적에 오르게 하는 것을 엊그저께 TV를 통해서 봤습니다. 이렇게 교육이 지원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 어떤 한 학교에 편중됨이 없이 또 어떤 한 학생에게 4, 5가지의 교육프로그램이 지원됨이 없이, 물론 그 학생이 전부 다 지원받고 소화해내면 좋겠죠? 하지만 이 지원을 받는 학생은 도망을 다니고 선생님은 그 아이를 쫓아다니고 다른 학생들에게는 지원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되고 있어요. 그러면 우리시에서도 도교육청이나 지역교육청에 자료를 적극적으로 요청하셔서 편중되고 중복되는 것을 줄여서 지원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교육문화사업단장 홍철수
- 거기에 대해서 답변하겠습니다. 저희들이 2차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금년에 분석을 해봤습니다만 추진하는 과정에서 금년 또는 내년도에 추진하는 사업이 있습니다. 학업성취도 향상이 현재 성적이 우수한 학생위주로 지원하다보니까 그에 따른 공부는 중학교 때 3%이내로 못했지만 고등학교에서 열심히 해서 실력이 향상된 그런 부진학생이 고등학교에 가서 탁월한 성적을 올리는 경우에 있어서는 저희들이 그에 따른 인센티브를 별도로 지원했습니다.

- 또한, 예체능계 우수학생에 대한 인센티브지원에 있어서는 저희들이 특기개발이나 그런 부분에 좋은 성과가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한 앞으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사업이나 관현악 육성지원사업, 이런 것들 그런 사업들을 저희들이 종합해서 앞으로 예산지원에 형평성이나 능률성을 모두에게 골고루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혜리 의원
- 단장님께서는 1차 교육발전 5개년 계획이 끝나고 또다시 2차 교육발전 5개년 계획이 들어가고 있는데요, 요즘은 굉장히 다변화된 시대입니다. 전번 달에 했던 사업들이 이번 달에는 수정해야 하는 그런 시기에 와 있습니다. 그러면 5년 동안은 계획이 세워졌기 때문에 5년 동안은 조사도 안한다, 거기에 따른 결과검토도 안한다, 이렇게 해가지고 5년 동안 보고 계실 것이 아니라 해마다 마무리되는 때에 하나하나의 개발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하셔서 이 사업들을 다시 수정·보완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 목포시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보면 한번 세워지면 5년 동안에 계획이 전혀 수정되거나 보완되는 계획자체가 없습니다. 교육발전지원계획 만큼이라도 중간에 적극적으로 검토하셔서 수정·보완하는 단계를 거쳐주시기를 바랍니다.

◇교육문화사업단장 홍철수
- 그 부분들은 방금 말씀하신대로 1차 5개년 개발에서 수정해야 할, 보완해야 할 부분에 있어서는 면밀히 분석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방금 의원님 지적하신 사항에 대해서 그 부분도 저희들이 한번 더 심도 있게,

◇성혜리 의원
- 목포시의 생각과 저희 생각이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뭐냐면 목포시는 성적 우수학생에 대한 인센티브는 당연하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여기 계신 분들 다 알고 계실 겁니다. 대부분 성적 우수학생들은 집안형편들이 다 좋습니다. 그것은 다 인정하시죠?

- 그렇다면 목포시가 교육의 도시로서 정말 재도약하고 그것을 안정화시키려면 성적 우수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아니라 성적 하위학생들을 어떻게 하면 보편적인 성적을 가진 학생들로 같이 끌어올려서 목포시가 평균적인 성적을 끌어 올릴 것인가 이것을 고민해야 합니다.

- 그런데 여기에 대한 고민이 전혀 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교육을 지원하는 교육기관에서 전담하지 못하는 것을 지자체가 옆에서 도우는 것이 진정한 지자체의 교육지원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 다음으로, 질문 드리겠습니다.
- 다음은, 효율성 문제를 개선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원어민보조교사 지원사업을 축소하고 영어회화전담강사를 지원하는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 집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1년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71개 고등학교에 영어 원어민교사에 대한 인건비지원을 2012년 그러니까 올 3월부터 전면 중단을 했습니다.

- 그리고 올해 9월부터는 200개 중학교에 원어민교사에 대한 예산지원도 중단을 했습니다. 2014학년도까지는 시 교육청 예산으로 배치한 중학교와 고등학교 원어민교사 지원을 모두 중단하고 한국인영어교사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 그리고 경기도에서는 지난해까지 300개 초·중·고에 원어민교사를 감축했습니다. 원어민교사 지원비용을 충당하던 도교육 협력사업이 중단되면서 올해 3월전으로 재계약을 해야 하는 영어 원어민교사 133명에 대한 교육청의 예산지원도 중단이 됐습니다.

- 그동안 수없이 많은 여러 기관에서 원어민교사의 실효성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지만 조사했던 기관마다 부정적인 의견이 훨씬 더 많이 표출되었다는 것은 단장님께서도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첫 번째로 원어민보조교사사업의 실효성에 대한 현장의 부정적인 의견이 매우 확산되어 있습니다.

- 두 번째로는 내국인, 우리나라의 한국인교사의 회화능력이 엄청나게 신장되었다는 것입니다.

- 세 번째는 우수 원어민교사의 관리에 대한 어려움이 굉장히 상존한다는 겁니다. 우수 원어민교사를 뽑아오기가 굉장히 어려운 상태입니다.

- 네 번째는 원어민관리비용이 비교육적인 행태에 대한 사회적 문제확산으로 대표적인 의견으로 도출되고 있습니다.

- 원광대학교 김창학 교수의 영어 원어민교사의 수업효과에 관한 연구논문에 의하면 영어학습성취도 검사의 사전·사후검사, 그리고 수업후의 영어흥미도 검사, 수업후의 영어자신감 검사결과. 그 어느 것을 보더라도 원어민 선생님만이 운영했던 반과 원어민과 내국인 교사가 합동으로 운영했던 반, 한국인교사만 운영했던 반. 모두 할 것 없이 검사결과가 거의 똑같은, 변화가 없는 그런 결과가 산출됐습니다.

- 현재 실시되고 있는 이 결과를 보더라도 원어민 영어교사에 대한 활용점이 문제가 많다는 것을 우리가 금방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아울러서 현재 지원되고 있는 각급 학교의 원어민교사를 내국인 영어전담교사를 교체하는 반면에 영어체험마을에 대한 보다 내실 있는 지원과 전반적인 체질개선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여 집니다.

- 학교일선현장에서 교사들이나 전문가들이 느끼는 것은 영어 원어민교사가 우리나라에 와서 학생들에게 효율성면에서 별반 소득이 없다 실효가 없다는 판단이 되어서 전부 영어 원어민교사를 철수시키고 있지만 학부모입장에서 볼 때는 특히 지방에 있는 학부모입장에서 볼 때는 굉장히 마음이 불안합니다. 우리 아이가 영어 원어민과 직접 수업을 해야지 마음이 놓이는 상황입니다.

- 그래서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이렇게 교육기관과 학부모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이 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시에서 영어 원어민교사는 내국인으로 교체를 하고 그 대신에 목포시에서 위탁을 줘서 운영하고 있는 영어체험마을에 전반적으로 영어 원어민교사를 집중적으로 투입해서 그곳에서 학교에서 철수된 영어 원어민교사의 효과를 창출하자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 영어체험마을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도 많이 있지만 이것은 정확하게 다시 재개편하고 체질개선해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견해를 말씀해 주십시오.

◇교육문화사업단장 홍철수
- 영어체험마을의 지원축소문제는 우리시에서도 장기적으로는 찬성을 합니다. 동의하는데 저희들이 현재 원어민영어보조교사는 초등학교 31개소와 사립중학교 7개소, 고등학교 전문계 세 군데를 뺀 12개교해서 50개교를 저희들이 2007년부터 원어민 교사를 학교에 배치했던 것입니다.

- 그래서 우리시에서도 내년도부터 아까 말씀 중에 효율적인 예산배분문제에 있어서 원어민교사를 50% 저희들이 감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원어민보조교사는 31명에서 16명으로 줄이고 원어민 1명이 초등학교 2교를 담당하는 순회교육체제로 전환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어민교사의 고용기간이 끝나는 내년 중에 자동적으로 기간이 끝나면 인원을 감축할 계획을 갖고 있고요,

- 다음에 원어민교사가 줬던 긍정적인 부분도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원어민교사를 배치함으로써 원어민에 대한 의사소통, 외국인기피증이 없어졌다든지, 외국의 문화소양을 갖추고 국제적인 감각을 익혔다든지, 이러한 여러 가지 긍정적인 면도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또한, 원어민영어교사를 통해서 국내 영어 전문강사라든지 영어 회화전문강사, 교사들에 대한 연수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영어 원어민보조교사 폐지문제는 학부모에 대한 사교육비 부담도 물론 있습니다만 영어교육의 격차가 크게 심화된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 그러나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내국인 강사를 채용해야 하지 않나 그런 사항에 대해서는 우리시에서도 점진적으로 그 부분을 폐지해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영어체험마을 활성화를 위해서 원어민 교사를 활용하는 게 어떻겠느냐 하는데 동감합니다. 2007년부터 영어체험마을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만 거기 영어체험마을 내에 원어민교사 7명하고, 국내강사가 5명이 현재 배치되어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 학교에 있는 원어민교사를 영어체험마을로 이렇게 활성화해서 된다면 더욱 영어체험마을에 대한 내부사항이나 운영에 있어서 더욱 효과적으로 되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습니다.

◇성혜리 의원
- 지금 목포시에서 투입하고 있는 예산형편을 볼 때 보기 좋은 떡이 먹기 좋다는 말이 있듯이 저는 그것을 가끔 느낍니다. 남들 보기에 시민이 보기에 그럴싸한 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도록 우리 목포지역에 있는 4만6천명의 학생에게 전체로 골고루 돌아갈 수 있는 혜택을 줄 수 있는 사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봅니다.

- 방금 단장님께서 답변하셨지만 일선 학교현장에서는 원어민강사가 철수되고 나면 다음에 내국인강사가 들어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자격이 없는 강사들이 교단에 서서 아이들을 책임질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지 않거든요?

- 그래서 목포시에서 원어민 교사를 철수시킨 다음에 내국인 강사를 투입시킬 것이 아니라 다시 한 번 조사해 보시면 제가 알고 있는 자료를 보면 교육기관에서 이미 영어전담교사가 각급 학교에 이미 파견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이 영어전담교사에 대한 교육을 목포시에서 책임지고 체계적으로 방학동안이나 주말동안에 원어민을 이 교사들에게 투입해서 회화 신장력을 높이고 영어전담교사들이 제 역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런 교육의 투자를 현실화시켜 주시라는 말씀입니다.

◇시장 정종득
- 제가 답변하겠습니다.

◇성혜리 의원
- 예, 그러면 시장님께서 잠깐 답변대로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정종득
- 교육문제는 우리 시의 중요한 정책이기 때문에 성혜리 의원께서 질문하신 내용은 지역적인 문제보다도 앞으로 전반적인 우리시의 교육정책에 대해서 질문해 주신 것 같습니다. 국장이 답변하기는 그렇고 해서 시장인 제가 직접 답변 드리겠습니다.

- 아까 질문하신 수월성에 치중한 교육을 지양하고 저소득층이라든지 공부 못한 학생들도 덩달아 공부를 잘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세우는 게 어떻겠느냐. 100% 동감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1차 교육지원 5개년 계획과 2차 5개년 계획을 했는데 2차 5개년 계획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고정시켜 놓지 않고 매년 현실에 맞게 조정해 나가겠습니다.

- 그래서 내년도에 조정한 내용은 첫 번째, 우수학생들 수능인센티브를 주던 것을 폐지했습니다. 폐지하고 그것을 우수중학생들에 대해서 장학금을 주고 그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대학에 들어가면 주기 때문에 그 제도하고 중복이 된 의미도 있고 해서 했고요,

- 우리지역 우수중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안가고 목포지역으로 남는 게 어느 정도 정착이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왜냐면 최근에도 언론에도 발표됐습니다만 유감스럽게도 사립 고등학교입니다만 3개교인가 4개교인가 상당히 전국적으로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 그래서 어느 정도 우리 우수중학생들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타 지역으로 안 가고 목포소재 고등학교에 진학하겠다는 그런 교육적인 분위기가 조성이 되었다 그래서 우수중학생에 대한 인센티브도 연차적으로 조정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원어민교사문제를 말씀하셨는데 성혜리 의원의 의견에 저도 전적으로 동감하고요, 사실 원어민교사는 목포시에서 전체 초등학교, 일부 중학교, 고등학교를 책임지고 있는데 전라남도교육청에서 해야 할 일이에요. 그런데 전라남도교육청은 농어촌지역을 우선적으로 하다보니까 우리 목포 같은 도시에는 예산배정이 늦게 되니까 우리가 우선 빨리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시에서 했는데 이것은 사실 교육청에서 해야 할 예산입니다.

-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목포시에서 원어민교사 배치는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가고 대신에 학부모들의 불안을 덜어 드리기 위해서 우리 목포영어체험마을에 원어민교사를 더 보강해서 확대해가지고 여름방학, 겨울방학 때 원어민교사의 영어교육의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거기에서 하도록 하고 원어민교사는 필요하면 앞으로 교육청에서 배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그런데 현재 이것을 당장에 없애버리면 부작용이 많기 때문에 금년에 50% 줄이고, 이런 식으로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가면서 영어마을에 원어민 교사를 더 보강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금년에 새로 시작하는 것은 저소득층 뿐만 아니라 공부를 못한 애들도 공부를 좀 잘하게 하자 해서 가령 반에서 30등을 했는데 그 애가 1학년 때 했는데 2학년 때 20등을 했다 그러면 10단계를 뛰어넘었는데 그 학생한테도 장학금을 주자해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 교육발전지원 5개년 계획은 사실 수월성을 전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아무튼 수월성 50%, 나머지 보편적이고 저소득층을 위한 교육정책이 50% 이렇게 비중을 반반씩 두어서 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성혜리 의원
- 시장님, 단상에 어려운 걸음 하셨으니까 학습부진학생에 대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목포교육이 전체적으로 평균화되어야지 너무나 교육의 격차가 심한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학습부진학생에 대한 검토를 적극적으로 해주셔서 이것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정종득
- 그래서 금년에 보완한 게요, 성적우수 중학생들에 대해 장학금을 주다 보니까 몇몇 학교에 아이들이 집중되더라고요? 그래서 그것을 보완해서 중학교 때 우수중학생이 아니었지만 고등학교에서 3%내 석차에 들어가면 다 준다 이렇게 하니까 공립 고등학교도 10명에서 12명 정도가 장학금 혜택을 받았어요.

- 그 전에는 어떤 특정 고등학교 2, 3군데 40명, 50명에게 장학금이 집중이 됐는데 그 제도를 시행하다 보니까 평준화가 됐고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모든 계층에 공부 잘하고 못하고 할 것 없이 이렇게 보편적으로 기회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어제 시장군수협의회에서도 제가 얘기를 했습니다만 최근에 전남교육청에서 교육청이 부담해야 할 필수적인 경비를 자꾸 우리 시에 넘기고 있어요. 이것도 교육청하고 협의해서 이것을 수정해 나가겠습니다.

- 예를 들면, 학교시설이 있잖아요? 교실이라든지, 강당이라든지, 체육관이라든지, 식당이라든지 이런 것은 당연히 100% 시 교육 특별회계에서 부담해야 할 것인데, 꼭 매칭을 시켜서 30%, 50% 부담을 해라, 그래서 시장이 거절하기 곤란한 교장선생님과 학부모들을 동원해서 그 분들이 와서 이거 안 해주면 교육청에서 안 도와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돼서는 안 되겠다는 겁니다.

- 그래서 교원 인건비하고 교육기초시설은 반드시 교육특별회계에서 부담해야 한다는 겁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추세가 변했는지 모르겠어요.

◇성혜리 의원
- 예, 시장님 말씀 너무 잘 들었습니다.
- 그런데, 시장님이 제 시간을 너무 많이 쓰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정종득
- 예.

◇성혜리 의원
- 제가 다음 질문을 드리려고 합니다.
- 홍철수 단장님께서는 다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 변화가 심한 대입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관내 인문계고 및 특성화고의 진학지원과 취업활성화를 위한 목포시 차원의 진로·진학지원센터에 대한 설치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되어 집니다.

- 현재는 도 차원에서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서부권, 중부권, 동부권에서 각 권역별로 한 곳씩 설치가 되어 있는데요, 실질적으로 서부권에 하나 설치되어 있는 것까지도 목포시 학생들이 가서 상담하기가 매우 어렵고 실질적으로는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 올해 2013학년도 대입입시전형을 보니까 3,816가지의 입시전형이 있더라고요? 과연 저희들이 알고 있는 입시전형은 몇 가지 정도 됩니까? 제가 아무리 꼽아봐도 열손가락은 넘지 못하더라고요? 그런데 3,816가지가 되는 비 전형에 우리학생들이 어떻게 대응할 수 있겠는지 굉장히 걱정스럽습니다.

- 그래서 변화무상한 대입제도 변화에 능동적인 대응이 현실적으로 굉장히 지역사회에서 어렵다는 것이 현실이고요, 중앙단위의 노하우와 정보를 통한 입시제도의 내실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관내 인문고 및 특성화고 진학취업 활성화에 직접적인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가 되고 있습니다.

- 목포를 호남 제1의 교육도시로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서는 교육을 전담하는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아울러서 교육기관에서 추진하는 교육의 방향을 잘 파악하여서 과감하게 투자하고 새로운 교육정책을 개발해 나가는 적극성이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도 교육청에서 서부권, 중부권, 동부권 이렇게 하나씩 설치되어 있는 진학지원센터를 앞으로는 예산을 확보해서 전체적으로 늘려가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그래서 제가 주장하는 것은 도교육청 그러니까 교육을 전담하는 교육기관에서 계획은 가지고 있지만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서 추진하지 못하는 것을 우리 목포시 학생들을 위해서 목포시에서 선 투자를 하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2, 3년동안 선 투자가 되어서 활발하게 진행되다보면 도교육청에서 다시 투자를 할 수 있게 하고 우리 지자체에서는 그 역할에 투자가 되어지면 다시 빼서 다른 사업들을 개발해서 투자하고 이렇게 하자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 일환으로 목포시차원에서 진로진학지원센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에 대해서 간략하게 짧게 답변해 주십시오.

◇교육문화사업단장 홍철수
- 저도 진학진로센터 설치에 대한 것은 전체적으로 의원님과 의견이 같습니다. 현재 대학입시전형제도가 여러 가지로 복잡하고, 다양하고 혼선이 있기 때문에 수험생이나 학부모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불편함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희 시에서는 매년 1회씩 전문 강사를 초빙해서 대학입시전략설명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성혜리 의원
- 단장님, 제가 매년 1회하는 그것을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진로진학지원센터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 제가 교육청하고 상의를 해 보니까 교육청에서도 한명을 파견해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진학지원상담자를요. 그리고 목포시내 유수한 고등학교의 선생님들께서도 자기들이 토요일, 일요일은 파견 나와서 상담해 줄 수 있다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 그렇다면 목포시에서는 적절한 장소와 거기에 들어가는 약간의 비용을 부담하신다면 물론 각급 고등학교의 3학년 선생님들이 진로진학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능 성적과 내신 성적을 대비해서 고등학교 3학년들이 자기 학교 선생님들께 상담을 했을 때 거기에 실패하는 확률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목포시 차원에서 전문진학상담사를 한, 두 명 유치해서 이것을 이끌어가자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예, 아니오. 로만 대답해 주십시오.

◇교육문화사업단장 홍철수
- 의원님의 제안사항에 대해서 앞으로 긍정적으로 추진하되 단, 이것이 조직이라든지, 예산이라든지, 본연의 교육행정이 교육청에 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 있지만 우리도 긍정적으로 그 부분에 대해서 검토해 보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성혜리 의원
-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이것을 우리가 길게 목포시가 없어질 때 하자는 것이 아니라, 도 교육기관에서 이미 계획하고 있지만 예산확보를 못해서 지금 목포시에 투입 못하고 있기 때문에 목포시가 먼저 발 빠르게 이 사업의 추진을 하자는 겁니다. 그리고 도 교육기관에서 예산이 확보가 되면 저는 이 사업에서 빼서 다른 사업에 투자하자는 그런 내용입니다. 충분히 이해가셨죠?

◇교육문화사업단장 홍철수
- 충분히 저희들이 검토해서 그렇게 하겠습니다.

◇성혜리 의원
- 예, 다음 질문 한 가지 더 드리겠습니다.
- 진로취업 등을 위한 학습동아리활동의 활성화를 위해서 그런 사업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되어 집니다. 먼저 학교보내기 인재스쿨과 같은 연합동아리라든가 주말아카데미 같은 것을 교사지원단과 교육청, 목포시가 연합해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쉽게 말씀드리자면 지역의 우수교사를 중심으로 고등학교를 어디 한 군데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시내에 있는 14개 고등학교에서 연합으로 다시 말하면 나는 천문기상학 쪽에 굉장히 관심이 많이 있고 그쪽에 앞으로 진학을 하고 싶은데 목포에서는 실은 이런 것들을 대변해 주고 감당해 줄 만한 기관이 없습니다. 그러면 연합동아리 활동으로 각 학교에 이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학교에 신청을 해서,

◇의장 배종범
- 성혜리 의원님! 잠깐만요.
- 추가시간 3분 드렸는데 3분 더 드리겠습니다. 마무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혜리 의원
- 감사합니다. 알겠습니다.

- 지원을 해서 연합동아리로 구성해서 이 분야에 대해서 계속 공부할 수 있게끔 목포시에서 추진해 주자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간단하게 답변해 주십시오.

◇교육문화사업단장 홍철수
- 의원님의 제안사항에 대해서 저희들이 공감하면서 거기에 대한 것은 내년 중에 목포시연합동아리를 한번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성혜리 의원
- 학습동아리입니다. 연합학습동아리고.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시정질문을 준비하면서 단장님과 여러 번에 걸쳐서 심도 있게 의논을 드렸기 때문에 무슨 내용인지 충분하게 파악하셨을 줄 믿고요, 지금은 여수시에서 이 사업에 투입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마무리 발언 하겠습니다.
- 시대가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과거의 절대적인 진리로 작용되었던 것이 절대가치를 상실해 버린 지가 이미 오래 됐습니다.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의 말에 의하면 한국학생들은 하루에 15시간동안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 않는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는 직업을 위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지구상에 돌아다니고 있는 데이터 중에 90%가 최근 2년 사이에 만들어진 정보라고 합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얻을 수 있는 양은 우리가 평생 쌓을 수 있는 지식양의 720억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런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목포교육의 미래를 위해서 어떤 마인드와 미래비전을 가지고 나아가야할 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 저희들 기성세대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 교육의 방향은 세워졌지만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서 추진하지 못했던 사업들을 지자체에서 이 지역학생들을 위해서 발 빠르게 추진하고 교육당국은 전력을 다해서 예산을 확보투입하게 만들고 또 지자체에는 다시 새로운 사업을 개발해서 투입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들어집니다.

- 아무쪼록 오늘의 시정질문이 목포교육을 위한 재도약을 계기가 되어지기를 바라고 지방에 살고 있기 때문에, 가정형편이 어렵기 때문에, 제대로 된 컨설팅을 한번도 받아보지 못하고 있는 우리지역에 살고 있는 학생들이 좌절하고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우리지역 사회가 잘 감당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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